[K-기자회견] 7G 만에 승리 맛 본 김남일 감독 "피 말리는 경기였다. 간절함의 승리"

신인섭 기자 2022. 5. 2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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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경기였던 것 같다. 간절함의 승리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경기 종료 후 김남일 감독은 "정말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경기였던 것 같다.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해줬고, 뛰었다. 간절함의 승리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성남을 위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승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팬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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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상암] 신인섭 기자= "정말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경기였던 것 같다. 간절함의 승리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성남은 21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에서 서울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성남은 승점 9점으로 12위에, 서울은 승점 17점으로 6위에 머물게 됐다.

경기 종료 후 김남일 감독은 "정말 마지막까지 피 말리는 경기였던 것 같다.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열심히 해줬고, 뛰었다. 간절함의 승리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성남을 위해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위해 승리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고맙고 팬분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성남은 전반 22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주인공은 김남일 감독이 경기 전 기대를 품고 있다고 밝힌 구본철이었다. 김남일 감독은 "(구본철은) 체력적으로 걱정했지만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어준 것 같다. 주문하고 기대했던 부분들이 충분히 나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경기력을 유지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앞으로 기대되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이날 성남은 한 명이 퇴장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골 차 리드를 지켜냈다. 지난 라운드 수원FC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성남은 지난 라운드 수원FC를 상대로 2-0으로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막판 두 골을 내주며 무승부에 그쳤다. 수원FC전 이후 교훈이 있었는지 묻자 김남일 감독은 "지난 경기는 아쉬웠다. 수원FC전에서는 조직적으로 버티는 힘이 미흡했다. 선제골을 넣고 퇴장을 당했지만 그것이 오히려 동기부여가 됐던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김남일 감독은 지난 경기 이후 선수들과 진지한 이야기를 해보겠다는 의중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김남일 감독은 "결과도 내용도 팬분들이 원하는 것들을 보여주고 했어야 했는데 그런 부분들을 충족시켜드리지 못하다 보니 화도 나고 비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에 선수들이 팬들이 원하는 모습들을 충분히 경기장에서 보여준 것 같다"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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