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익수 감독 "반성해야 할 90분"[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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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FC서울 감독이 고개 숙였다.
안 감독은 "팬분들에게 과정과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속상하다. 많이 반성을 해야 할 90분이었다"며 고개 숙였다.
안 감독은 "병원에 갔다. 체크를 해봐야 하지만 걱정되는 상황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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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강예진기자]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고개 숙였다.
홈 무패 행진이 끊겼다. 서울은 21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ㅣ그1 2022 성남FC와 14라운드 경기서 0-1로 패했다. 2013년 이후 9년 만에 홈 4연승에 도전했지만 최하위에 발목 잡혔다. 2연패를 떠안은 서울은 6위(승점 17)를 유지했다.
안 감독은 “팬분들에게 과정과 결과를 보여드리지 못해 속상하다. 많이 반성을 해야 할 90분이었다”며 고개 숙였다.
한승규는 전반 7분 불편함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안 감독은 “병원에 갔다. 체크를 해봐야 하지만 걱정되는 상황이다”고 답했다.
파상공세를 펼쳤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슛 16개 가운데 유효 슛은 8개였다. 성남(슛3, 유효3)에 5배 가까운 수치였지만 끝내 한 골도 나오지 않았다. 안 감독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가 골을 넣어야 했다. 해결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가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상대가 라인을 내리는 방어책을 들고나왔을 때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는 풀어야 할 숙제다. 좀 더 완성된 축구로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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