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 원인, 폐경 중 에스트로겐 감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턱관절 장애의 주된 원인으로 종전의 외상∙스트레스와 턱에 무리를 가하는 각종 나쁜 습관 등 외에 '폐경 중 에스트로겐 감소'를 새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경 중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여성의 턱관절장애(측두하악 장애, TMD)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턱관절 장애의 주된 원인으로 종전의 외상∙스트레스와 턱에 무리를 가하는 각종 나쁜 습관 등 외에 '폐경 중 에스트로겐 감소'를 새로 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상파울루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폐경 중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의 감소가 여성의 턱관절장애(측두하악 장애, TMD) 통증을 악화시킬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턱관절 장애를 갖고 있는 여성 환자 74명에 대한 횡단 연구 결과다.
턱관절 장애가 있으면 입을 벌리고, 말하고,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을 느낀다.
연구팀은 폐경 이행기 말기∙ 폐경 후 초기∙ 폐경 후 말기의 턱관절 장애의 통증 강도를 분석했다. 그 결과 턱관절 장애 관련 통증과 일과성 열감 등 폐경기(갱년기) 증상은 주로 폐경 이행기 말기에 나타나고, 나이가 들고 폐경 이후로 넘어가면서 증상이 완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이행기에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감소하는 동안 턱관절 통증과 열감 등 증상이 주로 심하게 나타났다는 뜻이다.
연구팀은 턱관절 장애가 에스트로겐의 감소 기간에 주로 나타난 데다, 여성이 남성보다 턱관절 장애에 걸릴 확률이 2배 더 높기 때문에 턱관절 장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폐경 중 에스트로겐 감소'를 꼽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폐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의 턱관절 장애에 대한 연구는 제한적이다. 하지만 턱관절 장애가 폐경 후 여성보다는 폐경 전 여성에게 더 흔하고, 증상도 더 심하다는 연구 결과(2018년)도 있다.
턱관절 장애는 턱 관절 부위에 통증을 일으키며 미국 성인의 약 4.8%(약 1200만 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일부의 추정에 의하면 미국 성인의 약 15%가 한 가지 이상의 턱관절 장애 증상을 보인다. 턱관절 장애는 요통 다음으로 흔한 근골격계 통증이다.
이 연구는 종전에 알려진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과 통증 경험 사이의 관계를 한층 더 뒷받침한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팀은 교육 수준과 인종이 폐경 후 초기의 턱관절 장애에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여성이 폐경기에 가까워지면 턱관절 장애를 평가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 결과(Does temporomandibular disorder correlate with menopausal symptoms?)는 북미폐경학회지 《폐경(Menopause)》 온라인판에 실렸고 미국 건강매체 '헬스데이'가 소개했다.
김영섭 기자 (edwdkim@kormedi.com)
Copyright © 코메디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공식품 다 나쁠까... 몸에 좋은 4가지 - 코메디닷컴
- 체중감량 위해 40대에 탄수화물 끊기.. 근육은? - 코메디닷컴
- 간 해치는 의외의 원인 vs 간 건강 지키는 생활습관 - 코메디닷컴
- 면역력 '쑥' 올리는 생활습관 7가지 - 코메디닷컴
- 사랑이 식었음을 알려주는 8가지 징후
- 청양고추 vs 풋고추, 무슨 일이? 몸의 변화는? - 코메디닷컴
- 걷기 운동의 건강 효과…좋은 운동법 4 - 코메디닷컴
- 뱃살 늘어나는 갱년기 여성이 지켜야 할 건강수칙
- 순두부vs연두부, 둘다 푸딩 같은데 뭐가 다를까? - 코메디닷컴
- 단순한 동작이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큰 운동 5 - 코메디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