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원더 결승골' 대전 김승섭, "그 골 넣고 '다행이다' 했어요"

조영훈 기자 2022. 5. 21.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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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을 꺾는 결승골을 넣은 대전 김승섭이 앞서 좋은 기회를 놓친 후 득점을 기록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 하나시티즌은 21일 오후 4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7라운드 부천 FC 1995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김승섭은 전반 40분 대전의 결승골을 만들었다.

김승섭은 "그전부터 기회가 와서 오늘은 한 건 하겠다 싶었다. 왼발로 때릴 때 잘 맞은 느낌이 났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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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대전)

부천을 꺾는 결승골을 넣은 대전 김승섭이 앞서 좋은 기회를 놓친 후 득점을 기록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대전 하나시티즌은 21일 오후 4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7라운드 부천 FC 1995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수훈 선수로 선정돼 기자회견장에 온 김승섭은 "부천과 승점 6짜리 경기였다. 이길 경기를 비기거나 하면서 심적 부담감이 있었다. 선두와 격차가 벌어지니 쫓기는 면도 있었다. 오늘 경기가 중요했는데, 선두와 격차를 좁혀서 만족한다. 앞으로 경기를 잘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총평했다.

김승섭은 전반 40분 대전의 결승골을 만들었다. 중거리 '원더 골'이었으나, 자칫 골대를 벗어날 수 있었다.

김승섭은 "그전부터 기회가 와서 오늘은 한 건 하겠다 싶었다. 왼발로 때릴 때 잘 맞은 느낌이 났다"라고 했다.

이전 몇 차례 좋은 기회에 득점하지 못했던 그다. 조급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김승섭은 "생각지도 않게 좋은 기회가 있었는데, 한 골 정도는 만들어 줬어야 했다. '그 골을 넣고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웃어보였다.

대전은 이날 승리 전, 어려운 경기를 많이 했다. 직전 부산 아이파크전에서는 0-3으로 뒤지다가 네 골을 몰아넣어 역전승을 거뒀다.

김승섭은 "힘든 경기가 많았다. 지고 있다가 역전하거나, 비기는 상황이 있었다. 똘똘 뭉쳤다. 응집력이 다 퍼져서 좋은 상황이 나왔다. 지금 상황을 만들었다"라고 분위기가 좋다고 했다.

앞서 이민성 감독은 선수단이 선두를 추격하는데 부담감을 느낀다고 했다. 김승섭은 "우리는 승격을 해야 하는 팀이고 지난해와는 달리 플레이오프가 아닌 다이렉트 우승을 해야 한다. 선두권과 격차가 벌어지지 않게 하되, 부담을 갖지 않자고 했다. 하지만 (부담감이) 있다. 이겨내야 한다. 좋은 경기를 만들고 승점을 쌓다보면 1위로 올라가지 않을까 싶다"라고 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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