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김남일이 콕 집은 23세 MF, 서울 상대로 일냈다.. 도발 세레머니까지

김형중 2022. 5. 21. 18: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남FC가 대어를 잡았다.

FC서울 원정길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탈꼴찌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7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올 시즌 2승 3무 9패, 승점 9점을 기록한 성남은 11위 수원FC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하며 최하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상암] 김형중 기자 = 성남FC가 대어를 잡았다. FC서울 원정길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탈꼴찌를 위한 시동을 걸었다.

성남은 21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신승했다. 센터백 권완규가 전반전에 퇴장 당했지만 그 전에 얻어낸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구본철이었다. 전반 22분 스로인 상황에서 이종호가 재치 있게 빠져나가 크로스를 올렸고 구본철이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도움을 기록한 이종호와 득점을 올린 구본철의 집중력이 돋보인 장면이었다. 구본철은 득점 후 서울 서포터석 앞에서 '쉿' 세레머니로 도발하며 상대를 자극하기도 했다.

이날 성남은 팔라시오스와 뮬리치 등 외국인 선수들을 모두 명단에서 빼고 젊은 국내 선수들 위주로 원정 명단을 꾸렸다. 베스트 11 중 골키퍼 김영광을 제외한 필드 플레이어 10명의 평균 연령은 25.1세였다.

경기 전 김남일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젊은 선수들의 에너지가 필요하다”라며 외국인 선수들의 제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젊은 선수들 중 가장 기대가 되는 선수를 꼽아 달라는 질문에 “구본철이 지난 경기 골도 넣어줬기 때문에 기대된다”라고 답했다. 또 “이종호도 컨디션이 점점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득점을 터트리는 것을 보고싶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김남일 감독이 이야기한 두 선수가 결승골을 만들어내며 성남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구본철은 김남일 감독이 콕 집어 말하며 보여준 자신에 대한 기대에 보답했다.

성남은 이날 승리로 7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추가했다. 올 시즌 2승 3무 9패, 승점 9점을 기록한 성남은 11위 수원FC를 승점 3점 차로 추격하며 최하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