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거실에 웬 낯선 남자가"..아파트 무단 침입한 20대男에 사전 구속영장 신청 방침

김수연 2022. 5. 2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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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낮에 남의 아파트 집에 몰래 침입했다 귀가하던 주인을 마주치자 도망갔던 20대가 범행 전에도 이 아파트 주변을 3차례나 더 오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20대 A씨가 지난달 26일 주거침입 이전에도 아파트 주변을 다녀가는 등 여죄를 확인해 주거침입 및 절도미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에서 주거침입 사건 이전에도 3차례나 B씨 아파트 부근을 서성인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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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주거침입 혐의 등 적용
지난달 26일 오후 1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아파트에 몰래 들어갔다가 도주한 20대 남성의 모습이 담긴 아파트 공동현관 폐쇄회로(CC)TV의 영상 장면. 성남=연합뉴스
 
대낮에 남의 아파트 집에 몰래 침입했다 귀가하던 주인을 마주치자 도망갔던 20대가 범행 전에도 이 아파트 주변을 3차례나 더 오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불구속 수사를 진행해온 경찰은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고 보고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는 20대 A씨가 지난달 26일 주거침입 이전에도 아파트 주변을 다녀가는 등 여죄를 확인해 주거침입 및 절도미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A씨는 앞서 지난달 26일 오후 1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아파트에 몰래 들어갔다 귀가하던 거주자 B씨와 마주치자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사건 당시 B씨는 현관문을 열고 들어갔다 거실에 서 있는 A씨를 목격했고, 휴대전화로 촬영하려 하자 이를 저지한 A씨는 문밖으로 달아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금품 피해는 없었으나 안방 서랍장 속에 있어야 할 여성 속옷 일부가 거실에 떨어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한 동선 추적에 나서 지난 9일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에서 주거침입 사건 이전에도 3차례나 B씨 아파트 부근을 서성인 사실을 확인했다.

A씨는 이 아파트 단지의 주민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연 인턴 기자 sooy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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