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인기' 모두 최대어, 허웅의 선택은?

손동환 2022. 5. 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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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185cm, G)은 어떤 선택을 할까?허웅은 201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원주 동부(현 원주 DB)에 입단했다.

허웅은 물론, 프로농구를 향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2021~2022 시즌 에이스 역할을 부여받은 허웅은 승부처에서 DB 득점을 책임졌다.

허웅의 원 소속 구단인 DB는 당연히 허웅의 잔류를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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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185cm, G)은 어떤 선택을 할까?

허웅은 2014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원주 동부(현 원주 DB)에 입단했다. 동기들보다 1년 먼저 프로 진출. 일찍부터 승부의 세계를 경험했다.

그러나 허웅은 매년 성장했다.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플레이로 팀의 중심 자원이 됐다. 어느 순간부터 DB와 원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다.

그리고 허웅의 이름은 2020~2021 시즌 종료 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예능이 된 아버지 허재와 함께 방송으로 출연했고, 훈훈한 외모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그러면서 허웅을 찾으러 온 팬들이 많아졌다. 특히, 허웅이 수도권을 찾을 때, 허웅을 찍기 위한 카메라와 여성 팬들이 많아졌다. 허웅은 물론, 프로농구를 향한 관심도도 높아졌다.

허웅의 인기만 올라간 게 아니다. 2021~2022 시즌 에이스 역할을 부여받은 허웅은 승부처에서 DB 득점을 책임졌다. DB에서 가장 믿음직한 선수가 됐다. 실력 또한 여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기록 또한 최고였다. 2021~2022 시즌 정규리그 전 경기(54경기)를 소화했고, 평균 30분 20초 동안 16.7점 4.2어시스트 2.7리바운드(공격 0.5)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 중 득점 2위.

그런 허웅이 생애 첫 FA(자유계약)가 됐다. 실력에 스타성도 겸비한 허웅이기에, 허웅을 찾는 수요는 꽤 많다. 허웅의 인기도 또한 높은 편이다.

허웅의 원 소속 구단인 DB는 당연히 허웅의 잔류를 원한다. 팀의 에이스이자 슈퍼 스타인 허웅을 잡기 위해, 허웅의 촬영지인 녹도까지 갔다. 그 정도로, 정성을 보였다.

하지만 변수가 있다. 고양 오리온 프로농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자산운용이다. 그 곳에 허재 감독이 초대 사장으로 취임한 게 크다. 감독이 아닌 사장으로 내정됐기에, 데이원자산운용은 허웅 영입에 적극적일 수 있다. 또, 허재-허웅 부자가 한 팀에서 처음 만나면, 데이원자산운용이 원하는 마케팅 효과가 클 수 있다.

꼭 데이원자산운용이 아니어도, 허웅을 원하는 팀은 많다. 허웅 같은 외곽 득점원을 필요로 하는 팀이 있기 때문이다. 외곽 공격 옵션을 다양하게 만들려고 하는 팀이라면, 허웅이 큰 힘이 될 수 있다.

FA과 된 허웅과 관련해 여러 가지 썰이 있다. 그러나 구체적인 건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 허웅의 행보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다. 다만, 확실한 게 하나 있다. 허웅의 선택이 자신의 농구 인생과 KBL의 판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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