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챌린저스] 온 슬레이어스, 마루에 완승 거두며 개막전 승리

개막전에 나선 온 슬레이어스가 마루 게이밍을 압도하며 첫 승리를 획득했다.

21일 서울 마포구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 2’ 1주 1일차 1경기에서 온 슬레이어스가 마루 게이밍(이하 마루)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온 슬레이어스가 선택한 브리즈 맵에서 진행된 1세트, 공격 진영에서 경기를 시작한 온슬레이어스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가져간 뒤 세 번째 라운드를 마지막 1:1 상황서 내줬으나 4라운드를 다시 챙기며 동점을 허용치 않았다. 5라운드와 6라운드를 서로 한 포인트씩 나눠가진 뒤 온 슬레이어즈가 포인트를 쌓으며 조금씩 자신들의 분위기로 가져가고자 했으나 마루 역시 9라운드와 10라운드를 막아내며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았다. 11번째 라운드를 양각으로 몰아붙여 스파이크 해체자를 제거한 온 슬레이어즈가 전반 마지막 라운드까지 가져가며 전반전을 8-4로 앞선 채로 공수를 전환했다.

후반 피스톨 라운드를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며 가져간 마루가 14라운드에 총기 3자루를 지키는데 성공했으나 온 슬레이어스의 풀 바이 라운드인 15라운드서 상대에 압도당하며 결국 총기 한 자루를 지키는 선택을 했다. 찬스를 얻은 온 슬레이어스는 16라운드와 17라운드에 상대가 설치한 스파이크를 해체하는데 성공했으나 18라운드를 중문에 대한 대처가 부족한 탓에 마루의 진입을 허용했다. 19라운드에 상대의 포위에 성공해 포인트를 추가하며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간 온 슬레이어스는 20라운드에 마지막 저항을 제압하며 스파이크를 해체하고 첫 세트 포인트를 획득했다.

마루가 선택한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2세트, 수비 진영의 온 슬레이어스가 피스톨 라운드와 2라운드를 모두 가져간 뒤 상대가 다시 피스톨을 들고 나선 세 번째 라운드를 무결점 플레이로 제압했다. 이후 집중적인 투자가 이뤄진 라운드에도 전략을 알고 있다는 듯 일방적으로 몰아친 온 슬레이어스가 포인트를 적립했으며 마루는 8라운드에서야 첫 포인트를 가져갔다. 이후 10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마루가 포인트를 쌓으며 전반전은 온 슬레이어스가 8-4로 앞선 채로 마무리됐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공격 진영인 온 슬레이어스가 가져갔으나 마루도 15번째 라운드서 치열하게 킬을 교환한 끝 1:1 교전을 이기고 스파이크 해체에 성공한 뒤 16라운드도 교전으로 상대를 압도하며 포인트를 더했다. 온 슬레이어스가 짧은 총기 라운드였던 17번째 라운드서 초반 우세를 지키며 승리한 뒤 18번째 라운드까지 챙기고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상대의 저항에 19번째 라운드를 내줬으나 20번째 라운드서 빠르게 스파이크를 설치한 뒤 상대의 해체 시도를 막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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