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가지치기 허위 공표"..이재명, 윤형선 후보 등 6명 고발

정진욱 기자 2022. 5. 21. 17: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쟁상대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등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캠프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선거 사무소 앞 가로수가 가지치기 돼 논란이 일고 있다"며 "선거 사무소 외벽에 걸린 대형 현수막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이를 제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8일 인천시 계양구 양궁체육관에서 선관위 관계자들이 인천 계양을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벽보를 확인하고 있다. 2022.5.18/뉴스1 © News1 정진욱 기자

(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쟁상대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등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후보는 또 선거사무소 주변에 불법 현수막을 설치한 신자유연대 회원 4명도 고발했다.

이 후보 캠프는 고발장에 "사실관계가 명확한 사안을 확인해줬지만, 윤형선 후보가 라디오방송 등을 통해 가지치기에 대한 의혹을 계속 제기했다"며 "이는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캠프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선거 사무소 앞 가로수가 가지치기 돼 논란이 일고 있다"며 "선거 사무소 외벽에 걸린 대형 현수막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이를 제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나무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적어 논란이 커졌다.

이 후보 캠프는 또 "장예찬 전 대통령인수위원회 청년소통 TF단장도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파괴왕 이재명'이라는 표현과 멀쩡한 나무를 '찢어버렸다'고 허위사실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 전 단장은 이 후보가 선거 현수막을 잘 보이게 하려고 선거사무소 앞 가로수를 가지치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후보 측은 " 가로수 전지 작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고, (실제 작업은) 올해 2월 진행됐다"고 설명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하지 않으면 이 후보의 명예가 훼손되고 이번 선거에서 공익에 반하는 결과를 야기할 것"이라며 이날 인천 계양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gut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