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 가지치기 허위 공표"..이재명, 윤형선 후보 등 6명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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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쟁상대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등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캠프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선거 사무소 앞 가로수가 가지치기 돼 논란이 일고 있다"며 "선거 사무소 외벽에 걸린 대형 현수막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이를 제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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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정진욱 기자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경쟁상대인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등 6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이 후보는 또 선거사무소 주변에 불법 현수막을 설치한 신자유연대 회원 4명도 고발했다.
이 후보 캠프는 고발장에 "사실관계가 명확한 사안을 확인해줬지만, 윤형선 후보가 라디오방송 등을 통해 가지치기에 대한 의혹을 계속 제기했다"며 "이는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윤형선 후보 캠프는 지난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재명 후보의 선거 사무소 앞 가로수가 가지치기 돼 논란이 일고 있다"며 "선거 사무소 외벽에 걸린 대형 현수막을 잘 보이게 하기 위해 이를 제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준석 대표는 페이스북에 '나무야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적어 논란이 커졌다.
이 후보 캠프는 또 "장예찬 전 대통령인수위원회 청년소통 TF단장도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파괴왕 이재명'이라는 표현과 멀쩡한 나무를 '찢어버렸다'고 허위사실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장 전 단장은 이 후보가 선거 현수막을 잘 보이게 하려고 선거사무소 앞 가로수를 가지치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 후보 측은 " 가로수 전지 작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됐고, (실제 작업은) 올해 2월 진행됐다"고 설명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하지 않으면 이 후보의 명예가 훼손되고 이번 선거에서 공익에 반하는 결과를 야기할 것"이라며 이날 인천 계양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gut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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