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영 강릉시장 후보 '안인화력 결사반대' 기자회견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강릉시장 후보가 안인화력발전소 가동 중단과 문제해결을 위한 민·관대책위원회 조성을 촉구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우영 강릉시장 후보 21일 안인화력발전소 정문에서 ‘안인화력발전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양이원영 의원, 김영배 의원, 김중남 강릉시장후보 선대위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김우영 강릉시장 후보를 비롯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와 강릉시는 안인리 석탄 화력발전소의 건설과 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주민들의 생계·이주 대책을 포함한 모든 대안을 마련하라”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강릉시, 시민사회단체, 에너지·환경 전문가, 정당의 대표들이 참여하는 안안리 석탄화력발전소 문제 해결을 위한 민·관 대책위원회를 꾸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어 “산자부·한전·삼성 등이 참여하는 대체에너지 실증연구단지 유치도 유력한 대안 중 하나로, 정부는 대체에너지 실증연구단지 유치에 협조하라”고 덧붙였다.

또 “강릉시민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되찾고 강릉 관광산업이 도약하는 길이 열릴 때까지 21만 강릉시민과 함께 중단없는 여정을 함께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홍근 원내대표는 현장에서 “안인화력발전소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과 해법을 김우영 후보가 가지고 있다”며 “남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는 유능한 일꾼이니 강릉시민들이 믿어준다면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김 후보에 대한 지지발언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