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가 '재회' 강력하게 원한다..왼발 중앙 수비수 제자 '1순위' 낙점

강동훈 2022. 5. 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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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인터밀란(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인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과거 사제의 연을 맺었던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재회를 강력하게 원하는 데다,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1순위로 낙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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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가 올여름 인터밀란(이탈리아)에서 활약 중인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를 영입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다. 과거 사제의 연을 맺었던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재회를 강력하게 원하는 데다,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가 필요한 상황에서 1순위로 낙점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팀 토크' 등 복수 매체는 21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현재 바스토니를 중앙 수비수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려놓고 주시하고 있으며, 협상하기 위해 준비 중인 단계에 있다"고 이탈리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는 게 유력한 가운데, 여름 이적시장 때 대규모 선수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다니엘 레비(60·잉글랜드) 회장은 선수단 보강을 강조해온 콘테 감독을 붙잡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최우선 순위는 수비라인 개편이다. 가용 가능한 중앙 수비수 자원이 한정적이며, 기존 수비수 중 일부가 기복이 심해 불안정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도 본래 측면 수비수인 벤 데이비스(28)가 기용되고 있을 정도로 뎁스가 얇은 왼쪽 스토퍼 자리 보강을 추진하는 가운데 바스토니 영입을 계획 중인 것이다.

때마침 인터밀란도 원하는 이적료만 맞춰 준다면 매각할 가능성이 있어 생각보다 협상은 수월하게 진행될 수 있다. '팀 토크'에 따르면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인터밀란은 이번 여름 주축 선수 일부를 매각할 가능성이 크며, 바스토니의 이적료로 최소 6,000만 유로(약 806억 원)에서 최대 7,000만 유로(약 941억 원)로 책정했다.

바스토니는 아탈란타 BC(이탈리아)를 거쳐 2017년 여름 인터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지금까지 통산 117경기 동안 3골 8도움을 기록하며 핵심으로 활약 중인데, 본격적으로 주전으로 도약한 건 지난 2019-20시즌이다. 당시 임대 생활을 끝내고 복귀한 후 콘테 감독의 신뢰를 얻더니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주역으로 뛰었다.

190cm가 넘는 탄탄한 피지컬과 기본적인 수비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다 현대 축구 센터백이 갖춰야 할 자질인 후방 빌드업 능력을 장착했으며, 흔하지 않은 왼발 수비수인 만큼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

한편 바스토니는 지난달 글로벌 축구 스트리밍 서비스 'DAZN'과의 인터뷰를 통해 콘테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콘테 감독은 내가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을 다해서 돌봐줬다. 기술적으로 많은 것을 알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에서도 많은 도움을 줬다"며 "정말로 많은 신세를 졌으며, 이러한 부분들을 잊지 않고 있다"며 끈끈한 관계를 밝혔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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