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공동 목표 재확인"..바이든 "동맹이 北 위협 억제"

김세희 2022. 5. 2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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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양국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한국과 미국의 70년 동맹이 안보의 핵심축이라며 대북 억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며 "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공동 인식 아래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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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한미 정상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양국 정상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한국과 미국의 70년 동맹이 안보의 핵심축이라며 대북 억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양국 정상은 21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확대 정상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확대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두 정상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며 "안보는 결코 타협할 수 없다는 공동 인식 아래 강력한 대북 억지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동시에, 한미 양국은 북한이 진정한 비핵화의 길로 나설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외교적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안보리 결의도 국제사회와 함께 철저히 이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에 나선다면 국제사회와 협력해 북한 경제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담대한 계획을 준비할 것"이라며 "현재 겪고 있는 코로나 위기에 대해서는 정치·군사적 사안과 별도로 인도주의와 인권의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 동맹은 공통의 희생, 그리고 대한민국의 자유에 대한 공통의 의지를 기반으로, 또한 힘으로 국경을 바꿔선 안된다는 강한 의지를 기반으로 구축됐다"며 "오늘 이 방한을 통해 한미동행은 한 단계 더욱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수십년 동안 한미동맹은 지역 평화 그리고 번영의 핵심축이었고 북한의 위협을 억제하는데도 매우 중요했다"며 "오늘 한미동맹은 이 지역 그리고 또 세계의 안전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 윤 대통령과 함께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지역 안보과제를 해결하기로 했다"며 "북 위협에 대비해 억제태세를 더 강화하는 것을 포함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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