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욱 "김은혜, '광주 모독 인사' 특보 기용..전두환 구둣발 여전"

전민 기자 2022. 5. 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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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향해 "광주를 모독한 특보 기용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를 밟은 그들의 비젖은 땅 발자욱이 채 마르지도 않은 오늘, 여전히 광주는 국민의힘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는 기사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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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캠프 특보 "전일빌딩 탄흔은 시민군 유탄"..논란 일자 해촉
이원욱 "수많은 신광조 다시 부활할 것..광주에 진심을"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 2021.11.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전민 기자 =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향해 "광주를 모독한 특보 기용에 대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광주를 밟은 그들의 비젖은 땅 발자욱이 채 마르지도 않은 오늘, 여전히 광주는 국민의힘에게는 받아들이기 힘든 '진실'인가를 묻지 않을 수 없는 기사를 봤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은혜 후보 선거캠프인 '진심캠프'의 신광조 선거전략특보는 5·18 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금남로 전일빌딩에 생긴 215개의 탄흔이 시민군의 유탄이라는 취지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신 특보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5·18 유공자들을 향해 '거렁뱅이 인생'이라는 표현을 써 논란을 빚은 바 있다.

논란이 일자 이날 김은혜 후보 캠프는 신 특보를 해촉했다.

이 의원은 "광주를 향해 분노의 말을 쏟아냈던 김진태 전 의원은 면죄부를 받고 강원도지사 후보가 됐고, 신광조라는 특보는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사랑한다는 김은혜 후보의 캠프에서 중책을 맡았다"며 "수많은 신광조는 다시 부활해 광주를 향해 모진말을 쏟아낼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5·18의 전두환의 구둣발은 여전하다. 국민의힘의 말과 다른 행보는 여전하다"면서 "김은혜 후보 캠프의 이름이 '진심'이다. 광주에 대한 진심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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