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폭격기' 뮌헨 윙어, 재계약 협상 난항..토트넘, 레알, 리버풀 등 상황 주시

신인섭 기자 2022. 5. 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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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세르주 그나브리와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뮌헨과 그나브리 사이에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그나브리는 최근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양측은 더 많은 대화를 위한 다음 회의를 예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나브리는 2023년 6월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고 있지만 최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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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세르주 그나브리와의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포함해 토트넘 훗스퍼, 리버풀, 아스널 등이 상황을 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바바리안 풋볼'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빌트'의 크리스티안 폴크의 보도 내용을 인용해 "뮌헨과 그나브리 사이에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 그나브리는 최근 뮌헨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했다. 양측은 더 많은 대화를 위한 다음 회의를 예정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독일 태생의 그나브리는 슈투트가르트와 아스널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2년 아스널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당시 10대 후반이었던 나브리는 아스널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결국 독일의 베르더 브레멘으로 이적했다.

브레맨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제대로 된 첫 프로 데뷔였음에도 11골 2도움을 올리며 탁월한 득점 감각과 골 결정력, 스피드 등을 뽐냈다. 일찌감치 그의 활약에 관심을 보인 뮌헨이 관심을 보였고, 결국 2017-18시즌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게 됐다. 첫 시즌은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떠나 10골 8도움의 활약을 펼쳤고, 2918-19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뛰게 됐다.

뮌헨의 안목은 뛰어났다. 그나브리는 이적 첫 시즌부터 13골 9도움을 올리며 프랑크 리베리와 아르헨 로벤을 대체할 재목으로 평가받았다. 2019-20시즌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그나브리는 분데스리가에서만 12골 11도움을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9골 2도움을 기록하며 빅이어를 획득하는데 일조했다. 

특히 런던 팀만 상대하면 폭발적인 득점력을 터트려 '런던 폭격기'라는 별칭까지 얻게 됐다. 당시 그나브리는 UCL 조별 리그에서 런던을 연고지로 하고 있는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4골을 터트렸고, 첼시를 상대로도 멀티골을 넣었다. 그나브리는 득점 후 트레이드 마크인 요리 세리머니를 펼치며 런던 팬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하지만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그나브리는 2023년 6월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고 있지만 최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며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결국 판매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다.

계약 기간이 6개월 이하로 남은 시점부터 보스만 룰에 의해 구단의 동의 없이 자유롭게 이적 협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된다면 결국 자유계약신분(FA)으로 이적료 없이 보내야 하기 때문에 이번 여름 판매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

그나브리의 상황을 주시 중인 구단은 많다. 매체는 "레알을 포함해 토트넘, 리버풀, 아스널 등은 그나브리에게 관심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고 전했다. 그나브리가 뮌헨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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