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연령층 잡아야" 김동연 60대, 김은혜 40대 표심잡기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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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자신의 취약연령층 표심잡기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상 대체적으로 김동연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김은혜 후보는 40대 연령층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조사를 포함해 타 기관의 대다수 여론조사에서도 김동연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김은혜 후보는 40대에서 취약함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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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배수아 기자 =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 모두 자신의 취약연령층 표심잡기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 상 대체적으로 김동연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김은혜 후보는 40대 연령층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KBS·MBC·SBS 방송3사가 한국 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4~15일 도내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무선 전화면접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 결과 김동연 후보(37.3%)와 김은혜 후보(36.1%) 간 격차가 1.2%p에 불과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김동연 후보가 18~29세 28.1%(김은혜 23.1%), 30대 33.7%(김은혜 23.1%), 40대 56.5%(김은혜 22.7%), 50대 47.0%(김은혜 37.1%)로 김은혜 후보에 앞섰다. 반면 김은혜 후보는 60대 57.2%(김동연 28.5%), 70대 이상 70.9%(김동연 17.0%)로 김동연 후보에 앞섰다.
이 조사를 포함해 타 기관의 대다수 여론조사에서도 김동연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김은혜 후보는 40대에서 취약함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각 후보 측도 초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승부의 향방을 가르게 되는 취약연령층 표심을 가져오기 위한 전략 마련에 분주하다.
김동연 후보 측은 ‘100세 시대’를 맞아 노인들의 “일 하고 싶다”는 열망을 감안해 노인일자리를 현 9만5000개에서 16만개로 늘리는 공약을 이미 발표했다.
이와 함께 Δ공공 노인요양시설 확충 Δ노인복지타운 조성 Δ돌봄 매니저 확대 등 ‘어르신 5대 공약’도 제시하면서 노인층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은혜 후보 측은 40대가 경제활동이 가장 활발하면서도 주거와 교육 문제에 고민이 많다는 점에 착안하고 있다.
경제활동을 위한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주기 위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노선 연장과 신설은 물론 경기도 중위소득 120%(4인가구 기준 월소득 614만원)에게 대출금 1억원 범위 내 연이자율 1%를 적용하는 무주택자 전세자금 대출 보증 및 이자 지원 확대도 약속했다.
모든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학력평가를 실시하고, 신도시 학교 신설 허가 기준을 완화해 과밀학급을 해결하겠다는 등 교육 문제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
김동연 후보 측은 “젊은 계층 못지않게 60대 이상 연령층도 일자리 마련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기초노령연금 확대 등도 중요한 문제”라며 “김동연 후보가 34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보여준 탁월한 행정능력이 노인정책을 만드는 것에서도 경쟁후보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김은혜 후보 측은 “40대를 비롯한 젊은 계층의 가장 중요한 이슈는 주거와 교통, 교육 등 문제들이다. 이들 계층과 관련해 이미 내놓은 공약들이 충분히 경쟁력 있다고 판단해 최대한 많이 알리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며 “특히 김은혜 후보의 젊은 이미지를 강조해 40대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표심을 가져오겠다”는 방침을 전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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