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정태춘 "다큐영화 출연, 40주년 맞아 다 내놓을 때 됐다 생각해 결정"

MBC라디오 2022. 5. 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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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춘 가수>
- 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 데뷔 40주년 프로젝트의 일환
- 영화 통해서 지난 3~40년 동안의 사회를 볼 수 있어
- 가요 '사전심의' 깨기 위해 오랫동안 공들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표창원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정태춘 가수


◎ 진행자 > 기타 한 대를 메고 세상을 노래하는 가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 가요계를 논할 때 절대 빠질 수 없는 인물이고요. 시적인 가사, 그리고 토속적이고 직설적인 노랫말로 예술의 자유를 외쳐오신 분이죠. 한국형 포크의 대명사 가수 정태춘님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정태춘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반갑습니다. 정태춘님 오신다고 저도 SNS로 미리 홍보했고요. 또 유튜브 보시던 분들께서 이미 모습을 보시고 댓글을 남겨주고 계시거든요. 은*님께서 정태춘님 와~ 대박. 문자로 0***님 정태춘님 나온다고 하셔서 설레는 마음으로 대기 중입니다. 무척 많은 분들이 이런 글을 주셨는데 청취자 여러분께 직접 인사해주시죠.


◎ 정태춘 > 반갑습니다. 그리고 오랜만입니다. MBC 라디오에 다녀간지 10년이 됐는지 20년이 됐는지 잘 모르겠는데 정말 오랜만에 뵙게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진행자 > 왜 MBC 라디오가 그렇게 오랜 동안 안 모셨을까요?


◎ 정태춘 > 제가 활동을 별로 안 했잖아요.


◎ 진행자 > 사실 정태춘님 하면 대한민국 현대사에 힘들고 어렵고 아픈 구석마다 꼭 함께 하셨던 분이셨고요. 그러다 보니까 거리의 가수 시민들의 뮤지션 이런 호칭도 계속 따라다녔는데 최근에는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 정태춘 > 지금 그 말씀은 아마 한 20여 년 전 1990년대 2000년대 초까지 제 활동의 중반기 10년 정도 말씀하실 때는 비슷하게 말씀하시나보다 이렇게 생각을 저도 그렇게 하는데, 그 뒤에는 좀 침장 하는 노래들 대체로 기조는 그런 앨범을 석장 냈었고 그리고 이제 2004년 2005년 이 경에 노래 만들기를 접었죠. 벌써 이것도 15년 이상 된 것 같은데 그 사이에 단 두 달 박은옥 씨를 위한 앨범을 만들겠다 하면서 두달간 창작하고 다시 접고 그리고 이것저것 다른 거 했어요.


◎ 진행자 > 다른 걸 하셨다는 말씀이 아프게 들리는데요. 이번에 영화 나오지 않습니까? <아치의 노래, 정태춘> 영화 소개해주시죠.


◎ 정태춘 > 제가 노래를 접고 그리고 이제 다른 것들 하면서 이제 내 활동은 정리가 됐다 하고 생각할 즈음이었고 그리고 우리 기본활동 초청공연이나 이런 것만 하고 조용히 빠져나오고 창작은 안 하겠다 이렇게 쭉 왔는데 2019년 40주년 프로젝트 그래서 여러 가지를 만들었어요. 콘서트 출판 앨범 여러 가지를 만들면서 그중에 하나로 다큐멘터리를 하나 만들자 이런 이야기들을 하셔서 그 40주년 활동의 일환으로 이제까지 활동을 좀 정리해보자 그런 취지로 만든 영화죠.


◎ 정태춘 > 그런 제안을 받으셨을 때 어떤 생각 느낌이 드셨습니까?


◎ 정태춘 > 그 전까지도 이 영화를 감독했던 분이 제작자로서 계속 다큐영화를 제안했었는데 쭉 제가 사양을 했었고요. 일단은 장사도 안 될 텐데 누가 보는 사람이 있겠는가 이제 그러면서 사양을 했었는데 40주년 때는 그럴 수가 없었어요. 너무 많은 분들이 너무 많은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40주년을 기념하는데 내가 이건 하고 저건 안 하고 이렇게 까다롭게 굴 수가 없었고 그 다음에 나이로 보더라도 그리고 활동의 흐름으로 보더라도 별게 없어도 내가 다 내놓을 때가 됐다하는 생각도 했죠. 그래서 그럽시다, 영화를 찍읍시다 이렇게 된 거죠.


◎ 진행자 > 사실 제가 오늘 정태춘 선생님 만나기 위해서 <아치의 노래, 정태춘>을 미리 봤습니다. 보면서 세 군데 정도에서 눈물을 흘렸었거든요. 어떻게 보면 세대 자체가 80, 90년대 아픔을 함께 겪은 청년으로서 그랬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영화에 보니까 요즘 어린 학생이 ‘92년 장마 종로’를 듣고서 요즘 노래인 줄 알고 정태춘 선생님이 누군지 모르고 그 장면이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이 시대 젊은이들을 위해서라도 이 영화는 꼭 보여주면 좋겠고 보여줘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정태춘 > 그런데 얼마나 볼까요. 젊은 사람들이.


◎ 진행자 > 많이 보셨으면 좋겠는데요. 저는. 상당히 정태춘 박은옥 두 분의 음악인생도 다 들어가 있기도 하지만 거쳐 오시면서 발생했던 우리나라 여러 가지 사건들 시민들 애환, 특히 지하에서 화재로 사망한 두 어린 이야기 이런 것들은 이 영화를 봐야만 알 수 있는, 그때 보도로 지나쳤던 이야기 아닙니까? 많이 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 정태춘 > 많이 보셨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우리한테 그동안 최근에 30년 40년 동안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또 그 안에 또 어떤 가수의 어떤 노래가 있었는지 한 번씩 보십시오.


◎ 진행자 > 그 말씀 중에 사실은 어떤 노래 어떤 가수란 의미 속에는 이 시대에 진정한 아웃사이더, 체제와 싸우고 불화를 겪었던 가수 이런 의미가 담겨 있지 않습니까?


◎ 정태춘 >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 또는 저와 비슷한 태도를 가졌던 사람들, 이런 분들이 현대사에서 적지 않았다고 생각을 하죠. 이를 테면 우리한테 주어졌던 시스템, 그리고 그 안에서의 기득권 구조, 또 성장하는 속에서의 분배방식, 이런 것들 또 그 속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문화들, 이것에 관해서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 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제 있었고, 나는 그분들과 이제 같은 생각을 한 사람이고 창작자니까 그 이야기를 피해나가지 않고 그 이야기를 노래 속에 담겠다. 그래서 가장 아까 말씀드렸던 10년 동안 가장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이야기를 노래 속에 담으면서 전체 이미지가 굉장히 거칠고 강한 그런 느낌으로 된 면이 있죠.


◎ 진행자 > 하지만 거칠고 강한 면만 있으신 건 분명히 아니고요. 8***님께서 이런 문자 주셨습니다. 박은옥님도 잘 지내시죠? 20여년 전 남편과 연애시절 정태춘 박은옥님 노래와 함께 했어요. 사랑하는 이에게라든지 사랑하는 청춘들이 가장 많이 들었던 것도 정태춘 박은옥 두 분입니다. 박은옥님과의 만남 영화속에서 처음 만난 이야기가 나오는데 살짝 해주시죠. 박은옥님에 대해서.


◎ 정태춘 > 저는 시골 사람이고 그 다음에 팝음악을 많이 접하지 못했고 그리고 또 포크스타일이라고 하지만 기타도 잘 치지 못했고 단지 작사 작곡하는 사람이었는데 거기 비하면 박은옥 씨는 기타를 잘 치는 싱어였어요. 노래를 잘하는. 그래서 제가 처음 레코드 회사에서 만났을 때 박은옥 기타 치는 모습 노래 들으면서 깜짝 놀랐죠. 나는 정말 촌놈이구나, 그리고 정말 저렇게 기타도 잘 치고 노래도 잘하는 분이 있구나 그렇게 생각을 했는데 레코드 회사에서 정태춘 씨 곡에 잘 맞을 것 같아 이렇게 되면서 제 곡을 받아서 부르게 되고 그렇게 됐죠.


◎ 진행자 > 그렇게 해서 만나신 이후에 음악적으로 박은옥님을 만난 이후에 정태춘 가수의 음악은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요?


◎ 정태춘 > 제가 좀 유연성이 부족한 사람이어서 쉽게 뭐가 변화된 것 같진 않고 둘이 연애하면서 사랑이야기를 노래로 몇 곡을 썼었죠.


◎ 진행자 > 날카롭게 사회와 세상을 찌르시는 노래만 하시다가 사랑 노래를 박은옥님 만나서 하시게 되고


◎ 정태춘 > 약간 토속적인 서정적인 가사의 노래들이었죠.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그리고 세상에 관해서 사회에 관해서 아무런 관심도 없었고 단지 내 삶과 내 존재에 관한 것에 푹 빠져 있었던 늙은 사춘기 소년이었죠. 그때까지만 하더라도.


◎ 진행자 > 이쯤해서 정태춘님이 직접 청취자 여러분께 불러드리는 노래를 청해듣겠습니다. 어떤 노래 해주시겠습니까?


◎ 정태춘 > ‘북한강에서’ 부르겠습니다.


◎ 진행자 > 네, 미니로 신**님 대박 씻으면서 라디오 듣다가 정태춘님 나온다니 깜짝 놀랐어요. 노래 늘 잘 듣고 있어요. 미니로 김**님 대학시절 저희 과 노래가 촛불이었습니다. 정말 반갑네요. 유튜브로 오늘은 정태춘님이시군요. 팬입니다. 그러면 청해듣겠습니다. 북한강에서.


<북한강에서♬>


◎ 진행자 > 문자랑 댓글 남겨주시는 분들이 제 마음하고 똑같으시네요. 7***번님이 89학번 옛사람입니다. 정태춘님 목소리를 들으니 반가워서 주차장에서 집에 못 들어가고 듣고 있습니다. 목소리가 옛날과 변함없이 똑같으시네요. 역시 엄지척입니다. 미니로 허**님 뉴스하이킥 대가수분이 나오시다니 라이브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으시네요. 사실 저는 85학번이거든요. 제가 고등학교 친구들하고 정태춘-박은옥님 LP사서 서로 돈이 없으니까 모아서 친구 집에 가서 같이 듣고 그랬었거든요. 그때나 지금이나 어떻게 목소리가 똑같으십니까?


◎ 정태춘 > 그렇지 않죠. 좋게 얘기해주시는 거죠. 그런데 이런 건 있어요. 목소리가 좀 탁하거나 조금 노쇠해지거나 허스키해지면 나름대로 또 다른 느낌을 주는 그런 건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무튼 좋게 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시인의 마을’이 첫 곡이셨죠?


◎ 정태춘 > 첫 앨범의 데뷔곡이었죠.


◎ 진행자 > 1977년입니까? 78년입니까?


◎ 정태춘 > 78년도.


◎ 진행자 > ‘시인의 마을’이 원래 쓰셨던 가사 그대로가 아니라면서요?


◎ 정태춘 > 예.


◎ 진행자 > 사전심의 때문에 수정이 됐죠?


◎ 정태춘 > 예. 그 당시에는 모든 앨범 발매하기 전에 가사 악보를 다 정부당국에 심의를 받아야 했고요. 곡당 3천 원씩의 심의료를 정부당국에 내고 심의를 받았죠. 그래서 ‘시인의 마을’이 들어갔는데 처음에는 이거 이름도 생소하고 그 다음에 이거 시 같은데 누구 다른 사람 시가 아닌가 확인해보겠다 그래서 보류를 시켰다가 나중에 한참 지나서 심의하면서 너무 부정적인 내용들이 많다. 그러면서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 이런 부분들 다 고쳐라, 고치지 않으면 못 내는 거죠. 발표할 수가 없는 거죠. 그래서 이제 저는 관여 안 했어요. 그때 노래에 관해서 또는 가수가 되겠다는 것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뭘 준비하고 있었던 상황이 아니었거든요. 나는 가만히 있고 레코드 회사에서 다 고쳤죠. 사장님이. 그래서 고독의 친구 방황의 친구를 자연의 친구 생명의 친구 이런 식으로 순화해서.


◎ 진행자 > 전혀 다른 데요. 느낌이.


◎ 정태춘 > 예, 그런 게 심의였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우리 젊은 청취자 여러분께서는 도대체 이해가 안 되실 거예요. 힙합이나 가사들 보면 대단히 완전히 다르잖아요. 옛날 사전심의가 지금도 있었던 그런 노래는 나올 수 없는 것 아닙니까?


◎ 정태춘 > 그렇죠. 그런데 그 당시에는 많은 분들이 지원도 하고 지지도 해주시기도 했지만 또 많은 분들이 시기상조야 그것을 그냥 내버려두면 무슨 문제가 발생할지 몰라 또는 어떤 선배 분들은 또 태춘아 니가 잘못 생각하는 거야 그런 분위기가 그 당시만 해도 좀 압도적이었죠.


◎ 진행자 > 그런 압도적 분위기였는데 정태춘님은 1990년 7집 ‘아, 대한민국’ 그리고 93년 8집, ‘92년 장마종로에서’ 아예 비합법 음반으로 내겠다 선언하시고 사전심의 안 받고 불법으로 낼 테니 알아서 해 이렇게 내셨지 않습니까? 그때 걱정은 안 되셨어요? 선생님 죄송합니다. 저희가 잠시 광고 듣고 돌아와서 그 얘기 여쭤보겠습니다.


<표창원이 만난 사람> 가수 정태춘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MBC 라디오 시사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저희 모습 보실 수 있으니까 요. 유튜브로도 많이 들어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서 질문을 드리고 광고를 다녀왔는데 그 당시 공개적으로 비합법 앨범 내셨을 때 어떠셨습니까?


◎ 정태춘 > 저는 노래들이 막 쏟아져 나오고 있었고요. 그게 ‘아, 대한민국’ 앨범으로 발표가 됐지만 그런 노래들을 심의 당국에서는 심의를 내줄 그럴 상황이 아니었고 그 중에 한두 곡을 넣었는데 심의가 반려가 됐고 그래서 이걸 공론화를 시켜야 되겠다. 그리고 이제 비합법 앨범들이 다른 문화운동 하는 사람들 더러 있었지만 내가 그 방식을 취해야 되겠다. 그래서 공개적으로 기자회견을 통해서 불법이라는 건 알고 이걸 문제제기한다. 그렇게밖에 할 수가 없었죠. 그렇지 않으면 노래를 발표할 수도 없었고 그리고 그걸 깨지 않으면 안 됐고 그 다음에 그 일이 그때 당시에 이루어져야 된다면 내 몫이어야 된다고 생각했죠.


◎ 진행자 > 그 이후에 결국 헌법소원까지 내셨고 헌법재판소에서 사전심의제도는 위헌이다 판결까지 끌어내셨지 않습니까? 정태춘님이 대한민국에서 우리 가요에 대한 사전심의제도를 없애신 분이고요.


◎ 정태춘 > 6년에 걸쳐서 문제제기를 지속적으로 했는데 앨범 두 개가 그 안에 있었고, 그리고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지만 박은옥 씨도 힘들었고요. 그렇지만 많은 다른 여러 장르의 예술인들이 있었고 대중음악쪽으로 얘기한다면 서태지 씨나 강산에 씨나 이런 분들도 나름대로 저항을 했죠.


◎ 진행자 > 저희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벌써 마지막 공통질문 드려야 할 시간인데요. 요즘 정태춘님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뉴스는 무엇입니까?


◎ 정태춘 > 제가 뉴스를 잘 안 보는데 요새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영화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많은 분들이 관심 가지고 계신지 더러 들여다봅니다.


◎ 진행자 > <아치의 노래, 정태춘> 많은 분들이 꼭 봐주시길 부탁드리고요. 지난주에 우크라이나 전쟁 중단 촉구 호소문에 함께 동참하셨죠?


◎ 정태춘 > 예.


◎ 진행자 > 전쟁 빨리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활동 열심히 해주셔야 될 텐데 어떻게 계획하고 계십니까?


◎ 정태춘 > 우리가 못했던 콘서트, 코로나 때문에 중단됐던 콘서트가 속개가 됐으면 싶고 그 다음에 영화가 많은 분들이 보시는 가운데 잘 마무리가 됐으면 좋겠고 그리고 저는 지금 새 노래를 쓰고 있으니까 새 노래들이 쑥쑥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 진행자 > 많은 기대하겠습니다. 공연과 새 노래 또 영화 정태춘의 ‘사람들 2019’ 들으면서 보내드려야 되겠습니다. <표창원이 만난 사람> 가수 정태춘님이었습니다. 선생님 고맙습니다.


◎ 정태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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