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41.2%, 김태흠 39.2%..충남지사선거 여론조사

이시우 기자 2022. 5. 21.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충남도지사 여론조사에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3.4%p)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MBC가 여론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틀동안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양승조 41.2%, 김태흠 39.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양승조, 천안·40대서 지지 vs 김태흠, 서해안·70대서 우위
국정 안정론(39.4%)이 정부 견제론(23.4%) 앞서..지역일꾼 뽑겠다 32.4%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맞붙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왼쪽)와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천안=뉴스1) 이시우 기자 =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충남도지사 여론조사에서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3.4%p)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MBC가 여론조사업체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이틀동안 충남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양승조 41.2%, 김태흠 39.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두 후보의 격차는 2%p다. 최기복 충청의미래당 후보는 0.6%다.

지역별로는 천안에서는 양승조 후보가, 서해안권(보령·서산예산·태안·홍성)에서는 김태흠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천안에서는 양승조 후보가 50.7%이 지지를 얻어 30.2%의 지지율을 기록한 김태흠 후보를 20%p 앞섰지만 서해안권에서는 김태흠 후보(47%)가 양승조 후보(33%)를 14%p 차이로 따돌렸다. 아산당진권에서는 양승조 39.3%, 김태흠 41.2%, 내륙권에서는 양승조 40%, 김태흠 39.8%로 오차범위 내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대별로는 60대 미만에서는 양승조 후보가, 60대 이상에서는 김태흠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양승조 후보는 40대에서 60.9%로 김태흠 후보(26.6%)에 비해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고 20대에서도 20% 이상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김태흠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62.4%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양승조 후보(18.9%)를 앞섰고, 60대에서도 20% 가까이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지방선거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국정안정을 위해 국민의힘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응답(39.4%)이 '현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다'는 응답(23.4%)보다 많았다. 32.4%는 소속 정당에 상관없이 지역일꾼을 뽑겠다고 답했다.

가장 중요한 지역 현안으로는 응답자 중 20.2% 충남내륙 및 중부권동서횡단철도 건설을 꼽았다. Δ수도권광역급행철도(17.5%) Δ충남혁신도시공공기관이전(17.2%) Δ천안성환종축장 첨단국가산업단지 건설(10.9%) Δ서산민항 건설(6.1%) 등이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9.7%, 더불어민주당 36.3%, 정의당 2.1%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100% 활용한 무선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9.0%,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p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issue78@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