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전국적 전파 상황 점차 억제"..봉쇄 위주 정책 완화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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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특히 "전반적인 전염병 전파상황이 안정적으로 억제 관리되는 데 맞게 당과 국가의 방역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종·실시하기 위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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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또 방역 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혀, 봉쇄 위주 방역을 완화할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해 열린 협의회에서 "전인민적인 방역투쟁이 전개됨으로써 전국적인 전파상황이 점차 억제돼 완쾌자 수가 날로 늘어나고 사망자 수가 현저히 줄어드는 등 전반적 지역들에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습니다.
특히 "전반적인 전염병 전파상황이 안정적으로 억제 관리되는 데 맞게 당과 국가의 방역정책을 보다 효율적으로 조종·실시하기 위한 문제를 토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국적인 봉쇄·격폐 조치가 완화될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가비상방역사업이 긍정적 추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 당의 정확한 영도와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의 정치사상적 우세, 특유의 조직력과 단결력이 안아온 성과"라고 자평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그는 이어 "전반적 방역전선에서 계속 승세를 틀어쥐고 나가는 것과 함께 경제 전반을 활성화할 수 있게 각방의 대책들을 강구할 데 대해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국적으로 강력한 봉쇄 위주의 방역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모내기 등 영농작업과 각종 건설사업에 차질이 빚어져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난과 식량 사정이 악화할 것을 우려한 데 따른 조치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은 '실무지도 소조'를 각 도에 파견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방역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주문했습니다.
코로나19 국면에서 나타난 의료품 유통 부정행위로 중앙검찰소장 등 관련 간부들을 강하게 질책했던 김 위원장은 이날도 사법·검찰·안전 부문의 임무와 역할을 강조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북한이 밝힌 신규 발열 환자 규모는 15일 39만 명 이상으로 급증하며 최고치를 찍었다가 16일부터는 닷새 째 20만명 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김민정 기자compas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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