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는 아무 가치도 없어..투기 막아야" ECB 총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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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하회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가상화폐는 전혀 가치가 없으며 투기를 막게끔 규제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암호화폐가 "아무것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평생 모은 돈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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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3만달러를 하회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이 얼어붙은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가상화폐는 전혀 가치가 없으며 투기를 막게끔 규제 해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암호화폐가 "아무것도 기반으로 하지 않는다"며 "사람들이 평생 모은 돈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투기를 하지 못하도록 규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라가르드 총재는 네덜란드 TV에 출연해 "위험에 대해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잃을수도 또 끔찍하게 실망할 지도 모르는 사람들에 대해 우려한다"며 "그것이 내가 규제가 돼야한다고 생각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또 "아무 가치도 없고, 아무 근거도 없으며, 안전의 닻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자산이 없다는 것이 (암호화폐에 대한) 저의 매우 겸손한 평가"라고 그녀는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암호화폐의 가치에 대해 회의적으로, 향후 4년 안에 결실을 맺을 수 있는 프로젝트인 ECB의 디지털 유로와 대비된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중앙은행이 디지털 화폐를 내놓는 날에는 나는 보장한다"며 "중앙은행이 이를 뒷받침 할 것이고, 나는 이 화폐가 많은 암호화폐들과 크게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자신이 말한대로 행동해야 한다"며 가상화폐를 전혀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자신의 아들 한 명이 자신의 충고에 반해 가상화폐에 투자했다고 말하면서 "그(아들)는 자유로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다른 ECB 관계자들도 이미 우려를 표명한 바 있다. 그 중 한 명은 지난달 암호화폐가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유사하다고 말한 파비오 패네타 집행위원(이사)이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은 투심이 급속히 냉각되며 지난해 사상 최고가인 6만9000달러 대비 58% 가량 급락해 3만 달러를 하회하고 있다. 미국 긴축기조의 영향과 루나-테라 사태로 일컬어지는 폭락사태도 발생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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