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19점 차 뒤집고 댈러스에 역전승..파이널까지 2승 남았다

윤은용 기자 2022. 5. 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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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스테픈 커리. AF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크게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고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결승 2연승을 질주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서부콘퍼런스 결승(7전4선승) 2차전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126-117로 이겼다.

정규리그를 서부 3위로 마친 골든스테이트(53승29패)는 4위 댈러스(52승30패)와 1차전에서 112-87로 완승한 데 이어 시리즈 전적 2승을 먼저 수확했다. 3차전은 23일 댈러스의 홈구장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열린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한때 댈러스에 34-53, 19점 차로 끌려가는 등 고전했다. 스테픈 커리와 앤드루 위긴스가 나서서 점수를 더해봤으나 전반에는 댈러스가 72-58로 앞섰다. 댈러스는 2쿼터까지 3점 슛 15개를 터트리며 상대의 기를 눌렀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서 댈러스를 13점에 묶고 25점을 넣으며 본격적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케번 루니가 쿼터 초반 3연속 레이업에 성공하는 등 11점을 올려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에 앞장섰다. 쿼터 종료 49.2초를 남기고는 위긴스가 3점슛을 쏘아 올렸고, 0.2초 전에는 루니가 덩크를 꽂아 83-85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결국 4쿼터 시작과 함께 흐름은 뒤집혔다. 골든스테이트는 오토 포터 주니어의 3점 슛으로 86-85, 역전을 이뤘다. 댈러스가 90-90으로 균형을 맞추자 골든스테이트는 포터 주니어와 루니를 앞세워 다시 달아났고, 조던 풀과 커리, 클레이 톰프슨 등이 고루 득점에 가세해 리드를 지켰다.

커리는 3점슛 6개를 포함해 32점·8리바운드·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루니가 21점·12리바운드, 풀이 23점·5어시스트 등을 보태 승리를 합작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42점·8어시스트, 제일런 브런슨이 31점·7리바운드·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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