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승' 류현진 "언젠가 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 생각했다"

2022. 5. 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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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토론토 이용욱 특파원] "언젠가는 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35)은 2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 6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팀의 2-1 승리로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제구력도 좋고 변화구도 스트라이크로 던지고 있다. 그래야 류현진은 좋은 투구를 펼칠 수 있는 투수다. 최근 2차례 등판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호평했다.

몬토요 감독은 경기 전에 류현진의 구속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패스트볼 구속을 키포인트로 짚었다. 이에 대해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88~89마일이 나올 때보다 90~91마일일 때 타자들이 더 치기 힘들어 한다. 거기에 변화구들도 스트라이크로 많이 던지게 되면 타자들은 긴장을 놓칠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날 류현진은 2루타 5개를 맞으면서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2루타를 많이 맞은 것에 대해 "2아웃 상황에서 2루타가 나와서 실점 없이 막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다시 일어서고 있다. "언젠가는 내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고 지금도 돌아오고 있는 것 같다"는 류현진은 "시즌을 하다 보면 굉장히 좋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하지 않는다. 좋지 않은 것을 계속 생각하는것 보다 빨리 잊고 계속해서 좋은 생각만 갖고 준비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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