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하락'..충남은 '상승'

백운석 기자 2022. 5. 2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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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자료 분석, 대전 -0.06%·-0.10%↓..충남 0.05%·0.09%↑
매매, 유성·서구↓서산·아산↑..전세, 서구·유성↓천안 동남구·아산↑
아파트가 빽빽이 들어선 대전 도안신도시 모습.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대전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하락했고, 충남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5월 셋째 주(16일 기준)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6%·-0.10%와 0.05%·0.09%를 기록했다.

전주(9일) 대비 대전의 아파트 매매 가격 (0.02%→-0.06%)은 내림세로 전환됐고, 전세 가격(-0.04%→-0.10%)도 하락 폭을 키웠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 가격(0.08%→0.05%)은 상승폭이 축소됐으며, 전세 가격(0.02%→0.09%)은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 16일 기준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하며 5대 광역시 중 Δ대구(-0.11%)와 함께 하락했다.Δ광주(0.20%) Δ울산(0.03%) Δ부산(0.01%)은 상승했다.

3월 이후 지금까지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20%(4월4일 -0.01%, 11일 -0.04%, 18일 -0.01%, 25일 -0.06%, 5월2일 -0.04%, 9일 0.02%, 16일 -0.06%) 하락했다.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10% 떨어지며 5대 광역시 중 Δ대구(-0.23%)와 함께 하락했다. Δ울산(0.09%) Δ광주(0.08%) Δ부산(0.03%)은 상승했다.

3월 이후 지금까지 대전의 전세가격은 -0.20%(4월4일 0.01%, 11일 -0.01%, 18일 -0.03%, 25일 -0.01%, 5월2일 -0.02%, 9일 -0.04%, 16일 -0.10%) 떨어졌다.

한 주간 충남의 매매가격은 0.05% 오르며 수도권과 5대 광역시 제외 기타지방 가운데 Δ제주(0.50%) Δ강원·전북(0.23%) Δ경남(0.12%) Δ경북(0.06%)에 이어 일곱 번째로 비교적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Δ충북(0.03%)이 뒤를 이었고, Δ세종(-0.45%) Δ전남(-0.02%)은 지난주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3월 이후 지금까지 충남의 매매가격은 0.43%(4월4일 0.03%, 11일 0.04%, 18일 0.05%, 25일 0.10%, 5월2일 0.08%, 9일 0.08%, 16일 0.05%) 올랐다.

한 주간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0.09% 상승하며 기타지방 가운데 Δ강원(0.39%) Δ전북(0.19%) Δ경남(0.13%) Δ경북(0.10%)에 이어 다섯 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Δ제주(0.06%) Δ충북·전남(0.04%)이 뒤를 이었고 Δ세종(-0.36%)은 전국 최고의 하락률을 보였다.

3월 이후 지난주까지 충남의 전세가격은 0.52%(4월4일 0.16%, 11일 0.04%, 18일 0.05%, 25일 0.06%, 5월2일 0.10%, 9일 0.02%, 16일 0.09%) 올랐다.

16일 기준 한 주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3%·0.05%, 5대 광역시는 0.00%·-0.04%, 기타지방은 0.08%·0.05%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0.05%→0.03%)은 소폭 축소된 반면, 전세가격은 소폭 상승(0.04%→0.05% )했으며, 5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가격(0.04%→0.00%)은 보합세로 전환됐고, 전세가격(-0.02%→-0.04%)은 하락폭이 확대됐다. 기타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0.19%→0.08%)은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전세가격(0.09%→0.11%)은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대전의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격은 중구와 동구가 소폭 상승한 반면, 서구·유성구·대덕구는 하락했다.

전주 대비 한 주간 Δ중구 0.05% Δ동구는 0.04% 상승했으며, Δ유성구 -0.19% Δ서구 -0.05% Δ대덕구는 -0.03% 내렸다.

전세가격은 대덕구가 상승했고, 중구·서구·유성구는 하락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한 주간 Δ대덕구가 0.17% 뛰고 Δ동구는 보합세(0.00%)를 보였으며, Δ서구 -0.31% Δ유성구·중구는 각각 -0.02% 떨어졌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산시와 아산시가 강세를 보였다. 전주 대비 한 주간 Δ서산시 0.31% Δ아산시 0.12% Δ공주시 0.10% Δ논산시가 0.09% 뛰었다. Δ천안 동남구와 당진시(0.00%)는 보합세를 보였고, Δ계룡시 -0.32% Δ천안 서북구는 -0.01% 하락했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천안 동남구와 아산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계룡시는 6주째 하락했다.

한 주간 Δ천안 동남구 0.22% Δ아산시 0.20% Δ공주시 0.06% Δ논산시 0.05% Δ서산시가 0.03% 상승했고, Δ당진시(0.00%)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Δ계룡시 -0.02% Δ천안 서북구는 -0.01% 떨어졌다.

16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19.5, 충남은 65.7을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매매나 전세 물건을 찾는 사람이 뜸해졌다”며 “이 같은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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