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승 따낸 류현진 "구속 차 활용하면 경쟁력 있을 것"

장강훈 2022. 5. 21. 1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구속 차를 유지할 수 있으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속구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나로서는 구속 차가 중요하다.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를 해야 타자를 상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구속 차를 활용하는 내 강점을 계속 유지하면 앞으로 경쟁력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론토 류현진이 21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등판해 커브를 던지고 있다. 토론토(캐나다 오타리노주) | USA투데이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구속 차를 유지할 수 있으면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이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류현진은 21일(한국시간)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신시내티와 정규시즌 홈경기에서 6이닝 무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류현진의 역투를 발판 삼은 토론토는 2-1로 이겼다.

6이닝 동안 78개를 던져 2루타 다섯 개를 포함해 안타 6개를 내줬지만, 볼넷 없이 삼진 3개를 곁들여 인상적인 투구를 했다. 속구 최고구속은 시속 150㎞(약 93마일)까지 측정됐고, 체인지업을 살리기 위해 커브를 전진배치하는 노련함을 뽐냈다. 류현진이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한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류현진은 “속구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나로서는 구속 차가 중요하다. 타이밍을 빼앗는 투구를 해야 타자를 상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구속 차를 활용하는 내 강점을 계속 유지하면 앞으로 경쟁력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토론토 찰리 몬토요 감독도 “류현진이 예전 모습을 회복한 것 같다. 제구력과 변화구 구사 능력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속구 평균구속을 시속 89.7마일(약 145㎞)까지 끌어 올린데다 120㎞대 커브를 적극적으로 구사해 체인지업 위력을 배가했다는 분석이다.
zzang@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