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코로나, 심각한 상황..필요한 경우 국제사회 통해 지원"

2022. 5. 21. 13: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백악관은 21일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과 관련,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며 "필요한 경우 국제사회와 함께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어떠한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명확하게 밝혀왔고, 코로나19를 포함해 북한의 국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국제사회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결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오후 경기도 오산공군기지에 도착해 전용기인 에어포스원에서 내려 차에 탑승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최은지 기자] 백악관은 21일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과 관련, “상당히 심각한 상황에 직면한 것으로 보인다”며 “필요한 경우 국제사회와 함께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백악관이 북한의 코로나19 관련 인도적 지원에 대해 구체적인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에 동행한 취재진과 만나 “우리는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고위 관계자는 “우리는 어떠한 전제조건 없이 북한과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명확하게 밝혀왔고, 코로나19를 포함해 북한의 국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며 “국제사회가 함께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중요한 것은 북한의 결정”이라며 “우리는 그들이 위기 상황에서 지원받을 수 있는 결정을 내리길 바란다”고 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북한에 대한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며 “더불어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과 위협적인 행동에 대해 국제사회가 단결해있다는 것으로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silverpaper@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