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계양을 윤형선 우세 여론조사에 "승세 굳히겠다" 반색

이재명 45.8%, 윤형선 49.5% 첫 역전

이준석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이 21일 강원도 원주 중원전통시장 인근에서 집중 유세 중 연설하고 있다. 2022.5.21/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1일 "지난주에 계양에서 '낭만닥터 윤사부' 윤형선 후보와 이틀동안 700명정도의 시민들과 사진을 찍었다. 이번 주에 3000장 더 찍고 더 많은 분 만나서 승세를 굳히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선 것으로 발표된 여론조사를 인용한 언론보도를 공유하고 이같이 밝혔다.

당초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대선 후보였던 이 후보와 윤 후보가 맞붙어 다윗과 골리앗이란 평가가 나왔으나, 이날 공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두 후보가 접전을 기록 중이다.

여론조사업체 에스티아이가 지난 19~20일 양일간 계양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88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 지지율은 45.8%, 윤 후보는 49.5%를 기록했다. 지지율 차이는 3.7%포인트(p)로 오차범위(95%신뢰수준에 ±3.3%p) 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이 대표는 "사진 찍을 때마다 계양 속편한 내과 윤 원장님으로, 모든 계양구민이 알고 있는 우리 윤 후보를 공천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