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 용산 대통령실 청사 도착..한·미 정상회담 돌입

유정인·심진용 기자 2022. 5. 21. 13: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전용차량 ‘더 비스트’를 앞세운 차량 행렬이 2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1시30분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90여분간의 한·미 정상회담에 돌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국 대통령 전용차량 ‘더 비스트’를 타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들어섰다. 국방부 전통의장대가 청사에 진입하는 경사로에 도열해 바이든 대통령을 맞았다.

청사 정문 앞에 차량이 도착하자 윤 대통령이 직접 바이든 대통령을 맞았다. 현관에서 악수를 나눈 두 정상은 나란히 건물로 들어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영접하고 있다. 2022.5.21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뉴스1 안은나


두 정상은 바이든 대통령의 방명록 서명과 기념촬영을 거쳐 청사 5층 대통령실 집무실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연다.

한·미 정상회담은 두 정상과 소수 핵심 참모가 참여하는 소인수 정상회담으로 시작된다. 이어 두 정상의 단독 환담, 대통령실 참모진과 관계 장관 등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이 연이어 열린다. 회담에는 90여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회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회담에서는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 전략 등 한반도 안보 문제가 주요하게 논의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공급망과 신흥기술 협력 등 경제안보 문제와 아시아·태평양 지역 역내 협력과 글로벌 이슈 협력 문제 등이 의제로 올라있다.

두 정상은 전날 바이든 대통령 방한 첫 일정으로 경기 평택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공동 방문하며 처음 대면했다. 이 자리에서 공동 연설을 통해 두 정상은 반도체 등 첨단기술과 글로벌 공급망 문제 협력을 강조했다.

유정인·심진용 기자 jeongi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