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 제주시 을] 운동장서 맞붙은 김한규·부상일 '어색한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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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21일 제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맞붙어 눈길을 끌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7)와 기호 2번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50)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제주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주북초 총동문회 단합대회에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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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시 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이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인 21일 제주의 한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맞붙어 눈길을 끌었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47)와 기호 2번 국민의힘 부상일 후보(50)는 이날 오전 9시30분쯤 제주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제주북초 총동문회 단합대회에 동시에 모습을 드러냈다.
제주북초 출신인 김 후보는 모교를 찾은 자리인 만큼 "선배님", "후배님" 등의 호칭으로 참석자들에게 스스럼없이 다가가 소중한 한 표를 호소했다.
부 후보도 이에 질세라 분주히 움직였다. '상일이가 목소리가 잠겼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현장을 찾은 그는 참석자들 뿐 아니라 김 후보 캠프 관계자들에게도 다가가 인사를 건네면서 분위기를 가져오려고 노력했다.
행사 내내 서로를 봐도 못 본 척 시선을 피하던 두 후보는 행사가 끝나갈 때 쯤 돼서야 제주북초 교문 앞에서 어색한 악수를 나눴다. 이 때도 두 후보는 시선을 맞추지 않았고,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전날 두 후보는 한 지역방송 토론회에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등 제주 주요 현안과 부 후보의 이른바 '제주도의 전라도화' 발언 등을 놓고 격한 공방을 벌였었다.
비슷한 시간 기호 4번 무소속 김우남 후보(67)는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광장에서 열린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의 '2022 자선사랑 자선 만보걷기' 행사장을 찾아 자원봉사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친척 관계인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를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이날 오후 김한규 후보는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후보 2명의 출정식에 합류하고, 부상일 후보는 제주시 삼양동과 화북동에서 게릴라 유세를 편다. 김 후보는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2022 봄 메밀 문화제' 등 축제장 인파를 누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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