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출신' 신현영, 선대위 참석 중 심근경색 환자 응급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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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이 선대위 회의 참석을 위해 이동하다 마주친 심근경색 위급 환자를 응급처치로 구호한 사실이 22일 알려졌다.
이 병원은 신 대변인이 2006년 의사 면허를 받고 처음 인턴으로 근무했던 병원으로, 신 대변인은 "제가 이 병원 인턴 출신이다. 잘 부탁드린다"며 환자를 응급실로 들여보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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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의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대변인이 선대위 회의 참석을 위해 이동하다 마주친 심근경색 위급 환자를 응급처치로 구호한 사실이 22일 알려졌다.
신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근경색 환자분의 골든타임을 지켰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런 일화를 전했다.
이 글에 따르면 신 대변인은 전날 대전에서 열린 현장 선대위 참여를 위해 KTX를 타고 이동하던 중 '응급 환자가 발생했다'며 의료진을 찾는 안내방송을 들었다고 한다.
현장에 도착한 신 대변인은 68세 남성이 왼쪽 가슴을 부여잡고 땀을 흘리는 장면을 목격했다.
신 대변인은 "막힌 혈관을 빠르게 뚫어야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을 지켜야 하는 긴급 상황이었다"며 "다행히 함께 있었던 소아과 의사선생님들의 제안으로 혈관확장제 구비 승객을 수소문해 약을 환자에게 복용시키고 간이 산소공급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 대변인은 이후 환자와 대전역에 함께 내려 응급구조차에도 동승, 인근 병원까지 이동했다.
이 병원은 신 대변인이 2006년 의사 면허를 받고 처음 인턴으로 근무했던 병원으로, 신 대변인은 "제가 이 병원 인턴 출신이다. 잘 부탁드린다"며 환자를 응급실로 들여보냈다고 설명했다.
신 대변인은 "지난 총선 때 민주당에 비례 1번으로 영입되면서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듯 세상을 치유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씀 드렸다. 그런데 우리 정치의 모습은 여전히 혼돈 속에서 헤매는 것 같다"며 "어제 일이 단순한 미담으로 끝나지 않도록, 정치가 순간순간의 일상 속 미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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