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맞춰 보수·진보 맞불집회..용산 '긴장'

한채희 2022. 5. 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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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시 후 한미 정상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한미정상회담을 가집니다.

이에 맞춰 용산 일대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찬성, 반대하는 집회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한채희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잠시 후 열릴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보수·진보 성향 시민사회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열거나 준비하고 있습니다.

주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찬성 또는 반대하거나, 앞으로 양국 관계의 방향에 대해 목소리를 낼 예정입니다.

이번 집회는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도 가능한데요.

전날 법원이 대통령 집무실은 관저에 포함되지 않는다며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들의 집회를 일부 허용해섭니다.

다만 집무실 근처에서 진행할 경우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곳 전쟁기념관 앞 일부 구간에서만 가능합니다.

집무실 근처에서 집회가 허용되다 보니 긴장된 분위기 속에 용산 곳곳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묵는 호텔부터 삼각지역, 그리고 이곳 집무실 근처까지 오늘만 2천 명 넘게 모일 예정입니다.

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에만 신고된 집회는 50여 건에 달합니다.

하지만 용산 일대가 주거 지역인 점과 한미정상회담이라는 국가적 행사가 열리는 만큼, 경찰은 경호 인력을 대폭 늘리고 경비 태세를 늦추지 않을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용산구 전쟁기념관 앞에서 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 (1ch@yna.co.kr)

#한미정상회담 #용산집회 #전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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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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