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3,462명 확진..한 주 전보다 6천여 명 감소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2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올여름 재유행 가능성을 우려하며 확진자 격리 의무 해제는 4주 뒤에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강현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0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3,462명으로 집계돼 사흘 연속 2만 명대를 이어갔습니다.
국내 발생 확진자 23,451명에 해외에서 유입된 사례 11명이 포함된 수치입니다.
전체 확진자 수는 지난주 같은 때의 29,556명과 비교해 6,094명 감소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235명으로 하루 전보다 16명 줄었고 사망자 수 역시 26명으로, 하루 전보다 17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대 이상 고위험군은 4,686명, 18세 이하 청소년도 4,344명도 포함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어제(20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재유행 시점이 당초 예상인 가을보다 빠른 여름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확진자 7일 격리 의무를 유지해도 면역력 감소 탓에 여름철에 재유행이 시작돼 가을인 9~10월 정점에 이를 수 있다는 겁니다.
최근 국내에서 잇따라 확인된 오미크론 세부 변이인 BA.4와 BA.5의 증가 속도가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10% 넘게 빠른 점도 재확산 위험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이달 첫 주 0.72에서 둘째 주 0.9로 높아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는 다음 달 20일까지 연장하고, 해제 방침을 골자로 한 일상회복 안착기 전환 여부를 4주 뒤 재논의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강현빈입니다. (light@yna.co.kr)
#코로나19 #재유행 #감염재생산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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