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는 나오고, PK는 케인이 차고.. 득점왕 경쟁 정말 어렵다

김희웅 2022. 5. 2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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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등극은 역시 쉽지 않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현재 득점왕 경쟁이 한창이다.

콘테 감독에게는 당연하게도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보다 UCL 진출이 우선이다.

손흥민이 최종전에서 살라를 제치고 아시아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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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득점왕 등극은 역시 쉽지 않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현재 득점왕 경쟁이 한창이다. 리그 최종전을 남겨둔 상황, 21골을 넣은 손흥민은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1골 차로 추격 중이다.

당초 살라가 부상을 당하면서 마지막 경기에 나서지 못할 거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그리고 그의 결장이 손흥민에게는 호재로 작용할 거로 여겨졌다. 1골만 넣어도 공동 득점왕을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살라의 출전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BBC’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감독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와 최종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살라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살라는 현재 컨디션이 좋다”고 전했다.

출전을 강행하지는 않겠다는 말씨였다. 그러나 이내 살라, 버질 판 다이크, 파비뉴 등 최근 다친 이들을 두고 “최소한 벤치에는 있을 것”이라며 엔트리에는 포함할 거라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손흥민 처지에서는 아쉽게도 페널티킥 기회도 오지 않을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페널티킥을 전담하지 않더라도 득점왕 경쟁 중이라면 기회를 주기도 한다. 하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고개를 저었다.

콘테 감독은 노리치 시티와 최종전을 앞둔 기자회견에서 “케인이 우리의 페널티킥 키커다. 만약 페널티킥이 나온다면 케인이 차야 한다. 손흥민이 그 위치(득점 2위)에 있어 기쁘다. 그는 자격이 있다. 하지만 팀이 우선”이라고 못 박았다.

토트넘은 4위를 사수해야 한다. 만약 노리치에 지면 아스널의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빼앗길 수 있다. 콘테 감독에게는 당연하게도 손흥민의 득점왕 등극보다 UCL 진출이 우선이다. 득점왕과 UCL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면 좋지만, 페널티킥 키커를 바꾸는 도박을 걸지 않겠다는 뜻이다.

결국 모든 것은 손흥민 발끝에 달렸다. 눈여겨볼 점은 손흥민이 그동안 노리치와 4차례 맞대결에서 2골 1도움을 올렸다는 것이다. 이 기간 토트넘은 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이 최종전에서 살라를 제치고 아시아 최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쥘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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