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살아나나.."테라 생태계 회생" 공식 투표서 65% 찬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값이 폭락한 테라(UST), 루나의 회생 방안으로 제안한 테라 생태계 부활 관련 공식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표가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테라-루나 생태계 재생 투표 진행 중...찬성표 65% 달해━21일(현지시간) 테라 블록체인 지갑 사이트 '테라 스테이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1분 기준 권 대표가 제안한 테라-루나 생태계 재생 방안에 찬성한 이들은 총 1억4927표에 달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값이 폭락한 테라(UST), 루나의 회생 방안으로 제안한 테라 생태계 부활 관련 공식 투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표가 찬성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루나 보유자들로부터 위임을 받을 수도 있는 '검증자'들의 비중이 막대한 가운데 '큰 손 고래'들이 유리한 방향으로 결과가 나올 수 밖에 없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반대표는 0.42%, 거부권을 포함한 반대표는 14.21%에 그쳤다. 20.42%(4693만표)는 기권했다. 총 투표율은 62.96%(총 2억2983만표 투표)로 집계됐다.
이 투표는 테라 생태계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에게만 참여가 가능 하게끔 제한됐다. 또 일반 투자자들이 투표권을 '검증자'(validator)들에게 위임할 수도 있게 했다.
거부권 비율이 33.4%를 넘으면 제안은 통과되지 않는다. 아직 145개 검증인 들 중 81곳이 투표하지 않은만큼 제안이 통과하지 못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투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부터 진행됐으며 오는 25일 마감된다. 권 CEO는 기존 테라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블록체인을 만드는 '하드포크'(Hard Fork) 과정을 통해 기존 알고리즘 스테이블 코인이 아닌 새 코인을 발행하겠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투표에는 큰 비중을 갖고 거래를 확인하는 '검증인'의 역할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거부권을 행사한 검증인은 국내 인프라 서비스 업체 'DSRV', 해외 블록체인 서비스 업체 '올노드'(Allnodes), '솔리드스테이크'(SolidStake), '스테이크시스템'(stake.systems), '스테이크5랩'(Stake5 Labs) 등이 있다.
그럼에도 권 대표가 일방적으로 진행하는 '본투표'는 큰 손 고래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찬성의견이 나오기 쉬운 구조라고 지적된다. 테라 생태계를 재건해 다시 발행하는 코인도 보유 코인의 비중 등에 따라 재분배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현재 테라 리서치 포럼에서도 많은 투자자들이 "검증인들이 제대로 된 목소리를 냄으로서 그들의 존엄성, 충실성을 지켜야 한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다. 제안이 투표 중에도 지속적으로 수정되는 등 권 대표의 일방적인 '독재'를 멈추기 위해 투표를 중단시킬 거부권이 있는 검증인들이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성룡이 이웃, 오션뷰" 강수정 으리으리한 홍콩 집 공개 - 머니투데이
- 조성민, 이혼 후 6개월간 '카톡 염탐'…장가현 "너무 억울해" 오열 - 머니투데이
- 김새론 '음주운전' 동승자는 강다니엘?…루머에 경찰 입장은 - 머니투데이
- 거의 다 찍었는데…김새론 '음주운전' 불똥 튄 드라마 뭐? - 머니투데이
- 한국서 사장님 된 中동포, 알고보니 19년 전 '안양 호프집 살인범' - 머니투데이
- "음주운전 곽도원, 원망스러워"…개봉 2년 미룬 곽경택, 솔직 심경 - 머니투데이
- 껴안고 죽은 폼페이 일가족 화석?…2000년만에 밝혀진 진실 - 머니투데이
- 서동주, 경매로 산 집 알고보니…"7~8년 후 재개발" 겹경사 - 머니투데이
- "거울 안보여" 엘리베이터 게시물 뜯은 중학생 송치?…국민 질타에 결국 - 머니투데이
- '1억 빚투' 이영숙, 재산 없다?…"토지 압류당하자 딸에 증여" 꼼수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