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신임 사령탑' 김상식 감독이 강조한 것, "많은 대화"

손동환 2022. 5. 21.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수들과 많이 대화하고, 대화 후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겠다"안양 KGC인삼공사는 2020~2021 시즌 '퍼펙트 10(6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 결정전까지 10전 전승)'을 달성했다.

김상식 감독은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대구 오리온스(현 데이원자산운용), 안양 KT&G(현 안양 KGC인삼공사) 등에서 사령탑을 역임했던 지도자.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수들과 많이 대화하고, 대화 후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겠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020~2021 시즌 ‘퍼펙트 10(6강 플레이오프부터 챔피언 결정전까지 10전 전승)’을 달성했다. KBL 역대 플레이오프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

2021~2022 시즌에도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비록 준우승에 그쳤지만,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투혼을 발휘했다. 2년 연속 우승을 실패했지만, KGC인삼공사는 팬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하지만 2021~2022 시즌 종료 후 다소 혼잡했다. 먼저 팀을 7년 동안 이끌었던 김승기 감독과 계약을 해지했다. 선수단을 새롭게 이끌 사령탑을 찾아야 했다. 선수단을 빠르게 구성해야 했기에, 신임 사령탑 선임은 시급했다.

KGC인삼공사는 지난 18일 신임 감독을 발표했다. 김상식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김상식 감독은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대구 오리온스(현 데이원자산운용), 안양 KT&G(현 안양 KGC인삼공사) 등에서 사령탑을 역임했던 지도자.

김상식 감독은 21일 본지와 전화 통화에서 “너무 영광스럽다. 부담도 어느 정도 되지만, 이전처럼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 그것만 생각하고 있다”며 취임 소감을 전했다.

KGC인삼공사는 김승기 감독 체제 하에서 창단 첫 통합 우승(2016~2017)과 퍼펙트 10(2020~2021)을 달성했다. 2021~2022 시즌에는 ‘창단 첫 2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도 해냈다. 최근 몇 년 동안 가장 뜨거운 팀 중 하나.

김상식 감독의 부담감이 클 수 있다. 김상식 감독은 “김승기 감독이 7년 동안 팀을 너무 잘 만들었다. ‘빠른 템포’와 ‘탄탄한 수비’라는 좋은 컬러를 만들었다. 이걸 하루아침에 바꾸는 건 아니라고 본다. 그리고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어떤 게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인지 찾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상식 감독도 풍부한 경험을 지닌 사령탑이다. 대표팀에서 양희종(195cm, F)-오세근(200cm, C)-전성현(188cm, F) 등과 함께 한 적 있다. 변준형(185cm, G)을 선발한 경력도 있다. 대표팀 감독으로서 KBL 10개 구단의 전력을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다. 그게 감독직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상식 감독은 “대표팀 감독을 할 때 전국을 돌아다니며,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했다. 공부가 많이 됐다. 하지만 실전에서 호흡을 맞추는 건 다른 문제다. 또, 대표팀 시절에는 대표팀에 선발될만한 자원 위주를 찾았기 때문에, 이것 또한 감안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과제도 산적하다. 먼저 FA(자유계약)로 풀린 전성현을 붙잡아야 한다. 팀의 정신적 지주인 양희종도 FA. 양희종과 계약 문제도 잘 풀어야 한다. 김상식 감독은 “당연히 같이 하고 싶다(웃음)”고 간단하고 명확하게 말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KGC인삼공사는 선수단을 빠르게 추스르고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새로운 감독을 빠르게 선임했다. 그리고 선수단 구성 작업을 시작했다.

김상식 감독도 팀의 의도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주어진 업무를 최대한 빠르게 파악하려고 했다. 녹록치 않다는 걸 알지만, 속도를 늦추지 않으려고 했다. 빠른 업무 파악이 빠른 분위기 장악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