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선 충북 선거인수 136만8779명 확정..인구 85.6%

기사내용 요약
청주시 가장 많아…도내 유권자의 52%
남자 50.6%, 여자 49.4%…성비, 지난번과 비슷
2018년 지방선거보다 5만593명 증가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충북도내 선거인 수는 136만8779명으로 확정됐다.

2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0일 136만9165명의 선거인 명부를 작성한 뒤 열람과 이의 신청 등을 거쳐 전날 도내 인구(159만9391명)의 85.58%인 선거인 수를 확정했다.

2018년 6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131만8186명보다 5만593명이 증가했다. 지난 3월 제20대 대통령 선거인 수와 비교하면 3518명이 늘었다.

도내 11개 시·군 중에는 청주시가 71만2524명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유권자의 52%에 해당한다. 단양군이 2만5692명((1.9%)으로 가장 적었다.

청주시(3만8924명)와 진천군(1만10명), 충주시(5630명), 제천시(1050명)는 지난 지방선거보다 유권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50.6%(69만2964명), 여자 49.4%(67만5815명)이다. 제7회 지방선거 남자 50.2%, 여자 49.8%와 성비(性比)가 비슷했다.

18~19세, 20~29세, 30~39세, 40~49세, 50~59세는 남자가 여자보다, 60세 이상은 여자(24만2890명)가 남자(20만7015명보다)보다 많았다.

19세 이하 선거인 수는 1만161명이 늘어났다. 지난 대선부터 선거연령이 18세 이상으로 하향됐기 때문이다.

또 50대와 60대 이상의 고령층 선거 인원은 증가했고, 20대와 30대, 40대 젊은 층은 감소했다.

6·1 지방선거 투표와 관련해 코로나19 격리 의무가 유지됨에 따라 확진자는 사전투표 이틀째와 선거일에 일반인 투표가 종료된 후 투표할 수 있다.

확진자 사전투표는 2일차인 28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본투표는 선거일인 6월1일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실시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에서 사전투표소와 선거일 투표소를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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