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산업협력, 장관급으로 격상.."공급망·기술 협력 확대"

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2022. 5. 2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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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미국의 상무장관이 만나 향후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장관급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산업부는 향후 미국 상무부와 연 1회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를 열고 △디지털 경제 △반도체 등 첨단제조·공급망 회복력 △헬스케어 기술 △수출통제 등 산업협력·경제안보 이슈를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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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지나 러몬도 장관 MOU 체결
디지털 경제·반도체 등 경제안보 이슈 논의
연합뉴스


미국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우리나라와 미국의 상무장관이 만나 향후 양국의 경제 발전을 위한 장관급 협의체를 만들기로 했다. 전통적인 경제협력 관계를 넘어 공급망과 기술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만도 미국 상무장관은 2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회담을 하고 기존의 국장급 산업협력대화를 장관급으로 격상·확대하는 내용의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산업부는 향후 미국 상무부와 연 1회 한미 공급망·산업 대화를 열고 △디지털 경제 △반도체 등 첨단제조·공급망 회복력 △헬스케어 기술 △수출통제 등 산업협력·경제안보 이슈를 논의하기로 했다.

우리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를 중심으로 한국의 제조 능력과 미국의 기술 역량을 결합해 공급망 위기를 함께 대응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러만도 장관은 미국이 반도체와 이차전지 등 핵심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담에서 이 장관은 "반도체가 경제안보 협력의 핵심 분야가 되는 만큼 상무부가 우리 투자기업에 대한 차별 없는 혜택은 물론 동반 진출한 중소기업 지원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외에도 미국 내 수요기업과 우리 현지 투자기업들의 철강 수급 원활화를 위해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의 유연성 재고를 요청했다.

한편 양국 장관은 회담에 이어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함께 주재했다. 한국 기업 중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고 미국 측에선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대표이사, 개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대표이사, 티모시 아처 램리서치 대표이사, 카허 카젬 GM코리아 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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