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 한탄강 지질공원

유네스코 세계지질 공원!
한탄강 주상절리를 찾았다.

순담계곡을 따라
드르니 마을까지
잔도길을 따라 걷다 보면

그림같이 펼쳐진 계곡을 따라
찍어 놓은 듯한 바위와
초록한 풍경
기암괴석들이 마음을 앗아간다.

흔들흔들
아찔한 잔도길을 걷다 보면
가슴이 콩닥 거리기도 하지만,

펼쳐진 풍경에 압도되어
어느새 무서움은 사라지고
감탄사만 흐른다.

수억만 년의 사연을 품어
협곡을 만들고
오묘한 형상으로 태어난
저 위대한 자연이
그저 신비롭다.

물윗길을 기대했으나,
가을부터 이른 봄까지만
가능하단다.

겨울에 얼음 트레킹이
더욱더 환상이라 하니
한 번 더 기회를 봐야겠다.

우리나라의
그랜드캐니언이라 하는
주상절리길.

나의 부족함으로
그대로 담을 수 없음이 아쉽다.


사진가 만년소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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