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냐고? 전혀" 펩, 우승 판가름할 최종전 앞두고 의연

한유철 기자 2022. 5. 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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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냐고? 전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맨시티의 상대가 아스톤 빌라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현재 아스톤 빌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람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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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떨리냐고? 전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맨체스터 시티는 2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에서 아스톤 빌라와 맞대결을 펼친다.


많은 의미를 지닌 경기다. 약 8개월간 이어져 온 여정의 결과가 이 경기 하나로 판가름 난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90점(28승 6무 3패)으로 1위에 있다. 2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도, 좌절할 수도 있다.


경기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맨시티의 상대가 아스톤 빌라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현재 아스톤 빌라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람은 스티븐 제라드 감독이다. 리버풀의 '심장'으로 불렸고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선수 시절 리그 우승은 단 한차례도 없다. 2013-14시즌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치명적인 실수로 인해 미끄러졌다. 당시 리버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 팀은 맨시티였다.


그로부터 8년 뒤, 친정팀에 도움을 줄 기회가 왔다. 리버풀 팬들은 제라드 감독이 맨시티를 잡아주길 바라고 있다. 그 역시 이 부분을 알고 있었다. 제라드 감독은 "최대한 준비해서 맨시티를 어렵게 만들 것이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할 것이다"라며 "리버풀에 도움이 된다면 환상적이다"라고 말했다.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모든 축구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떨리냐고? 전혀 아니다. 실점해도 계속 경기에 임하면 된다. 이것이 이러한 상황에 접근하는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일반적인 경기와 다르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외적인 상황이 아닌 경기에서 이기기 위한 방법에만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진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같은 생각은 필요 없다. 아스톤 빌라의 전술만을 생각할 뿐이다"라며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 미드필더의 포지셔닝, 풀백의 오버래핑이 우리가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선수들도 그럴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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