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류현진 끝났다 했어?' 7.1이닝 11실점→10.1이닝 1실점

이재호 기자 2022. 5. 2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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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두 경기에서 7.1이닝 11실점을 할때만 해도 다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끝났다'고 했다.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78구를 던지며 무실점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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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첫 두 경기에서 7.1이닝 11실점을 할때만 해도 다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끝났다'고 했다.

하지만 부상 복귀 이후 두 경기에서 10.1이닝 1실점으로 그야말로 완벽하게 돌아왔다. 류현진은 자신을 향해 차가운 눈빛을 보내던 사람들에게 실력으로 눈빛의 온도를 바꿨다.

ⓒAFPBBNews = News1

류현진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8시 7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리는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78구를 던지며 무실점 6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토론토는 2-1로 승리하며 류현진은 시즌 첫 승을 거뒀고 평균자책점도 기존 9.00에서 6.00으로 내려갔다.

류현진은 1회부터 6회까지 매이닝 1안타를 내줬다. 특히 2회부터 6회까지는 매이닝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럼에도 볼넷 하나 허용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실점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결국 무실점 투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올시즌 시작전부터 류현진을 향한 여론은 좋지 않았다. 지난해 개막전 선발이었던 류현진은 3선발로 시작했다. 그리고 첫경기 3.1이닝 6실점, 두 번째 경기 4이닝 5실점으로 도합 7.1이닝 11실점으로 매우 부진하자 여론은 들끓었다. 류현진이 팔뚝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부상이 아니라도 잘할 수 있었을지 회의감이 들었다.

그리고 무려 28일이나 이탈했다. 그 사이 국내에서도 '한국나이로 36세인 류현진이 계속 잘하기 힘들다'는 회의론이 고개를 들었고 심지어 '끝난거 아니냐'는 강성론도 있었다.

하지만 류현진은 지난 15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4.2이닝 1실점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알렸고 이날 6이닝 무실점 투구로 완벽하게 돌아왔음을 선포했다.

분명 회의론이 주위를 감쌀 때 류현진은 묵묵히 준비했고 실력으로 '끝났다'는 시선을 날려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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