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금천고·에덴원 합동 캘리그라피 전시회

김재광 2022. 5. 21. 10: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주 금천고등학교(교장 김명철)와 장애인 복지시설 '청주에덴원'이 주최한 캘리그래피 전시회가 20~21일 충북교육도서관에서 열렸다.

금천고 김우섭(2학년) 군의 '좋은 날씨'를 포함, 캘리그래피 작품 6점과 청주에덴원 유영순 씨의 '우리 서로 사랑하면' 등 30여 점은 충북교육도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금천고는 에덴원과 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청주혜원학교와도 협력해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한 작품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천고-에덴원 캘리그라피 작품 전시회.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청주 금천고등학교(교장 김명철)와 장애인 복지시설 '청주에덴원'이 주최한 캘리그래피 전시회가 20~21일 충북교육도서관에서 열렸다.

금천고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은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활용, 캘리그래피와 관련된 이론 수업을 듣고 독창적인 작품을 제작했다.

에덴원에 입소한 장애인들은 여가를 활용해 작품을 준비했다.

금천고 김우섭(2학년) 군의 ‘좋은 날씨’를 포함, 캘리그래피 작품 6점과 청주에덴원 유영순 씨의 ‘우리 서로 사랑하면’ 등 30여 점은 충북교육도서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학교는 작품 전시회가 끝난 후 오는 25일 공립 특수학교인 청주혜원학교 학생들이 볼 수 있게 혜금길에 전시한다.

금천고와 혜원학교는 경계를 이루던 철제 울타리 한 부분을 허물고 혜원의 ‘혜’, 금천의 ‘금’을 딴 혜금길을 내 지난달 11일 개통했다.

에덴원 관계자는 "장애가 있는 사람은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이 제한되는 게 현실"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장애가 아닌 글씨로 사람과 만나고 사회 구성원이 가진 장애에 대한 편견과 시각이 바뀌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천고는 에덴원과 작품전시회를 시작으로 청주혜원학교와도 협력해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한 작품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poi@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