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전 결장' 베일, 작별 인사는 없나?.."UCL 결승 출전 고려"

한유철 기자 2022. 5. 2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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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가레스 베일의 UCL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UCL 결승을 앞두고 무리하지 않겠다는 감독의 선택이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이 확정된 베일의 출전 여부는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몸 상태만 좋다면 베일을 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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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가레스 베일의 UCL 출전을 고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리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8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은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상태다.


리그를 마무리했다. 레알은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시즌 초반부터 삐끗한 탓에 홀로 앞서나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세비야가 추격하긴 했지만 모두 뒷심이 부족했다.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경쟁자가 없었던 레알은 34라운드 에스파뇰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통산 35번째 우승이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역시 이 우승으로 유럽 5대 리그 석권을 이뤄냈다.


마지막 경기 결과가 아쉽긴 하지만 무리하지 않은 선택이었다. 8일 뒤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경기 감각 유지를 위해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진 않았다. 그러나 5명의 교체 카드를 모두 활용했다. 선수들은 부상 없이 리버풀전을 대비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선택받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최악의 부진으로 '먹튀'라는 오명이 붙은 에당 아자르는 벤치에 앉았지만 끝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지난달 부상당한 다비드 알라바 역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UCL 결승을 앞두고 무리하지 않겠다는 감독의 선택이었다.


베일도 나오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결별이 확정된 베일의 출전 여부는 큰 관심을 받았다. 갖은 기행으로 팬들의 미움을 받긴 했지만 그가 쌓은 업적은 무시할 수 없었다. 그만큼 홈 팬들과의 마지막 인사만큼은 할 가능성이 컸다. 그러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아예 벤치에도 앉지 못했다. 이제 그에게 남은 기회는 UCL 결승전 뿐이다.


출전 여부는 확신할 수 없다. UCL이라는 큰 무대에서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안첼로티 감독은 몸 상태만 좋다면 베일을 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베일은 팬들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하길 원한다. 그의 상태만 괜찮다면 마지막 기회를 받을 수도 있다"라며 여지를 남겼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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