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골이면 득점왕인데..콘테 감독 "PK는 케인 몫..팀 승리 우선"

윤종진 2022. 5.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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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노리는 손흥민이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우리 팀의 페널티킥 키커는 해리 케인이다. 기회가 온다면 케인이 차야 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과 관련해 "매우 기쁘다. 그는 이 자리에 있어 마땅하다"면서도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목표가 우선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개인적인 목표는 그 다음"이라고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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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토트넘 홋스퍼 대 번리의 경기에서 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29)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동료 해리 케인(28)을 함께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노리는 손흥민이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토트넘의 콘테 감독은 “우리 팀의 페널티킥 키커는 해리 케인이다. 기회가 온다면 케인이 차야 한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득점왕 경쟁과 관련해 “매우 기쁘다. 그는 이 자리에 있어 마땅하다”면서도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의 목표가 우선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개인적인 목표는 그 다음”이라고 못을 박았다.

그는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할 수 있다면 기쁘겠지만 손흥민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그는 좋은 사람이고 매우 현명하다”며 “팀에서 골든 부트(득점왕)를 차지하는 선수가 나오면, 내가 가장 먼저 기뻐할 거다. 하지만 둘 중에 골라야 한다면 내 답은 정해져 있다. 손흥민 역시 답을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에 위치한 캐로 로드에서 노리치 시티와 2021-22시즌 EPL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4위까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만큼 토트넘의 노리치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4위인 토트넘(승점 68·21승 5무 11패)은 이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해야 5위인 아스널(승점 66·21승 3무 13패)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아시아 출신 최초의 EPL 득점왕’ 타이틀에 도전한다. 현재 리버풀의 무함마드 살라흐가 22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어 골 차이는 단 한골이다. 살라흐는 부상으로 다음 경기에 결장하겠다고 밝혀 손흥민의 득점왕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하지만 토트넘의 페널티킥 전담 키커는 케인이다. 손흥민의 올 시즌 21골 중 페널티킥 득점은 하나도 없다. 노리치전에서 손흥민에게 페널티킥 기회가 주어진다면 득점 찬스가 늘어나지만 콘테 감독이 키커를 바꿀 생각이 없다고 말하면서 아쉬움이 커진 상황이다. 앞서 식중독설이 나왔던 케인의 출전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식중독 루머에 대해 부인하며 케인을 포함해 노리치전에 최강 전력으로 나설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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