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반도체 등 공급망·첨단기술 협력 플랫폼 운영 합의

임광복 2022. 5. 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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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테이블에서는 반도체·배터리·전기차·청정에너지 분야의 양국 주요 기업이 공급망·투자·기술 협력을 확대해 기술 파트너십으로 발전에 기여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 장관은 반도체는 공급망, 기술 및 경제안보협력의 핵심 분야로, 우리 기업들의 대미투자로 양국간 공급망 협력의 핵심축이 되는 만큼, 상무부가 우리 투자기업에 대한 차별 없는 혜택과 동반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등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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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산업 대화' 협의체 장관급으로 격상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P3 공장을 둘러본 후 이동하던 중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바이든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한미 상무장관 회담과 한미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하고 반도체 등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국 상무장관은 '공급망·산업 대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 협의체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명실상부한 양국간 공급망·첨단기술 협력 플랫폼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반도체·배터리·전기차·청정에너지 분야의 양국 주요 기업이 공급망·투자·기술 협력을 확대해 기술 파트너십으로 발전에 기여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는 미국 시장 선점과 한국 제조+미국 기술 협력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장관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한국 순방(20~22일) 계기, 미국 상무부 지나 러몬도 장관과 21일 한미 상무장관 회담, 한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공급망ㆍ산업 대화(Supply Chain and Commercial Dialogue)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국간 공급망·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종래의 전통적 경제협력 관계를 넘어 공급망·기술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이번 행사는 짧은 방한기간 중 유일하게 양국 민관이 공급망 충격 대응, 기술ㆍ투자 협력 등 실질적인 경제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우크라이나 사태, 코로나 팬데믹 등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개최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특히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은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방한하는 유일한 장관이다. 미국이 반도체ㆍ2차전지 등 핵심 분야에 대해 한국과의 협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양국 상무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첨단기술 경쟁이 심화되고 종래의 전통적 글로벌 공급망이 약화돼 불안정성이 심화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이는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만큼, 동맹국간의 협력이 매우 절실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히 한미 양국은 지난 수십년간 안보동맹 관계를 유지해왔고, 한국의 첨단제조 능력과 미국의 기술 역량이 결합해 공급망 위기를 함께 대응해 나갈 잠재력이 매우 큰 만큼, 상호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 산업부와 미국 상무부는 공급망.기술 협력 뿐만 아니라, IPEF, 수출통제, 투자협력 등 논의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두 부처가 양국을 대표해 이러한 현안들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양국 상무장관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 등을 위해 양국 협력을 넘어 역내 국가간 긴밀한 공조가 필요하며, 세계 경제의 핵심축 중 하나인 인태 지역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곧 출범을 앞둔 인태 경제 프레임워크(IPEF)는 핵심품목의 공급망 안정화, 디지털 경제, 청정에너지·탈탄소 등의 광범위한 의제를 포함하고 있어 역내 미래지향적 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간 한미 양국의 협력 경험을 기반으로 회복력 있고 지속 가능한 역내 경제 질서 구축에 적극 함께 하기로 했다.

특히, 이 장관은 한국은 디지털, 공급망, 청정에너지 등에서 강점이 있는 만큼, 관련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 장관은 반도체는 공급망, 기술 및 경제안보협력의 핵심 분야로, 우리 기업들의 대미투자로 양국간 공급망 협력의 핵심축이 되는 만큼, 상무부가 우리 투자기업에 대한 차별 없는 혜택과 동반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등도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장관급으로 격상되는 ’공급망.산업대화‘(반도체 관련 작업반 포함)도 적극 활용해 반도체 공급망, 기술협력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특히, 양국이 시스템반도체 분야(AI 반도체, 전력반도체, 첨단센서 등) 등 협력이 필요한 분야를 적극 발굴하고, 구체적인 협력 프로그램도 발전시켜 나가자고 제안했다.
#반도체 #2차전지 #공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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