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고양 난지물재생센터 일부복개. 꼼수"

강근주 2022. 5. 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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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20일 "난지물재생센터를 전면 지하화해 고양시민에게 지상공원으로 온전히 돌려줘야 한다"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난지물재생센터 일부복개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이어 "서울시가 하수처리장 일부만 복개하는 것은 악취로 고통 받는 주민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난지물재생센터는 반드시 전면 지하화해 그동안 피해를 입은 고양시민께 공원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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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 난지물재생센터 방문. 사진제공=이재준 후보 캠프

【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이재준 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후보는 20일 “난지물재생센터를 전면 지하화해 고양시민에게 지상공원으로 온전히 돌려줘야 한다”며 “서울시가 추진하는 난지물재생센터 일부복개는 꼼수에 불과하다”고 규탄했다.

이날 이재준 후보는 고양시가 지난 36년간 서울시 시설인 난지물재생센터로 인해 고통 받아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서울시가 전면 공원화가 아닌 일부 복개공원화 용역을 발주하려는 꼼수를 부리려 한다고 이재준 후보는 비판했다.

이재준 후보는 서울시가 고양시와 맺은 제1처리장 및 제2처리장의 하수처리시설의 전면 공원화 약속을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고양시와 서울시는 2012년 협약을 통해 난지물재생센터 지하화와 상부 공원화를 협약했다. 또한 2028년까지 난지물재생센터 현대화와 공원화 완성을 약속한 바 있다.

난지물재생센터 전경. 사진제공=이재준 후보 캠프

하지만 서울시는 지난달 15일 지하화가 아닌 복개공원화에 대한 설계용역 입찰공고를 냈다. 이재준 후보는 특히 “이동환 후보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협약하는 것은 환영한다”면서도 “서울시가 난지물재생센터를 전면 지상공원화가 아닌 덮개를 씌우는 복개사업으로 후퇴한 점에 대해 이동환 후보는 동의하느냐?”고 물었다.

이어 "서울시가 하수처리장 일부만 복개하는 것은 악취로 고통 받는 주민 고통을 외면하는 것"이라며 "난지물재생센터는 반드시 전면 지하화해 그동안 피해를 입은 고양시민께 공원으로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서울시 관계자는 2012년 고양시와 맺은 상생협약에 난지물재생센터 지하화와 상부공원화에 대한 내용으로 협약한 바 없으며 2017년 고양시와 협의한 상호 이행각서 등에 따라 수처리시설 복개공원화 및 분뇨-음식물처리시설 설치를 이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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