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속 '용산집회' 허용..경찰 경비 비상

김예림 2022. 5. 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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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1일)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서울 도심 곳곳에선 집회가 연달아 예고돼 있습니다.

특히 법원의 결정에 따라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도 집회가 열릴 수 있게 됐는데, 경찰의 경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조 바이든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 전날.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 울타리가 추가로 세워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머물 예정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도 폴리스 라인이 설치됐습니다.

방한 동안 서울 도심 곳곳에선 집회 수십 개가 예고돼 있습니다.

특히 한미정상회담 날,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도 집회가 열립니다.

현재 경찰은 대통령 집무실 100m 이내 집회 금지 방침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법원은 참여연대의 집무실 앞 집회를 일부 허용했습니다.

성소수자 단체의 집회 금지 통고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한 데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 외에도 현충원에서 보수단체 수백 명이 집회를 열고, 하얏트 호텔 앞에서도 수십 명의 집회가 연달아 열릴 예정입니다.

경찰도 경호 준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하얏트 호텔, 국립중앙박물관, 현충원 등 바이든 대통령의 동선을 따라 경비가 강화됩니다.

우발 상황에 대비해 주요 행사장을 중심으로 평소 1~2회였던 순찰 횟수를 4회까지 늘리고, 경찰 특공대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용산 #방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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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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