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무불이행 우려 커"..무디스, 우크라 신용등급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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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Caa2'에서 'Caa3'로 낮췄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디스의 이번 신용등급 하향조정은 올해로 두 번째다.
앞서 무디스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의 부채 상환 능력이 약해질 것으로 보고 3월 신용등급을 'B3'에서 두 단계 낮은 'Caa2'로 한 차례 낮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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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무디스는 우크라이나의 국가 신용등급을 ‘Caa2’에서 ‘Caa3’로 낮췄다. Caa3는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있는 등급으로, 현재 신용등급이 Caa3인 국가로는 채무불이행이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에콰도르와 벨리즈가 있다.
무디스는 성명을 통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군사적 충돌이 더 장기화할 수 있다”며 “채무 조정 가능성이 커지고 있고 민간 부문 채권자가 손실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크라이나는 국제적으로 자금 지원 약속을 받으면서 유동성 위기를 즉각적으로는 모면하고 있지만, 정부 부채가 급증하고 있어 중단기적으로는 지속불가능성이 증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연지 (ginsbur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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