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이수날, 악플러 고소 "선처 없다.. 합의금 필요 없어"

구자윤 2022. 5. 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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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팬으로 유명한 축구 유튜버 이수날(본명 정이수)이 자신을 향해 악성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남긴 네티즌들을 고소하기로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수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이 아닌 아스널을 응원하는 것을 두고 '매국행위'라며 비난을 퍼부으며 각종 악성 댓글과 DM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날은 이 중 수위가 심한 악성 댓글과 DM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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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팬으로 유명한 축구 유튜버 이수날(본명 정이수)이 자신을 향해 악성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남긴 네티즌들을 고소하기로 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수날은 전날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닉네임과 계정으로 도를 넘은 악플과 DM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좌시할 수 없게 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제 가족과 지인들 그리고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까지 모두 힘들어하고 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상처받는 걸 더는 두고 볼 수 없기에 성희롱, 인신공격 및 허위 사실 유포를 동반한 각종 글과 댓글 등의 경우 고소 절차를 밟으려 한다”며 “합의금은 필요 없다. 선처는 절대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수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이 아닌 아스널을 응원하는 것을 두고 ‘매국행위’라며 비난을 퍼부으며 각종 악성 댓글과 DM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날은 이 중 수위가 심한 악성 댓글과 DM을 일부 공개하기도 했다.

이수날은 “당신들이 한 사람의 인생을 매국 행위라 부정하고 축구를 사랑하는 진실한 마음을 짓밟았다는 것 꼭 기억하시고 그게 부메랑이 되어 딱 저에게 주신 그 고통만큼만 온전히 돌아가길 바란다”며 “이런 와중에 저에게 버틸 수 있는 힘과 응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구독자가 20만명에 육박한 이수날은 최근 주한 영국 관광청, 아스널 초대를 받아 영국 런던으로 넘어가 아스널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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