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군 2439명 투항"..러, 마리우폴 점령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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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남부도시 마리우폴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러시아 "아조우스탈 제철소 완전 해방...우크라군 2439명 투항"━21일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 있는 아조우스탈 제철소를 완전히 해방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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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남부도시 마리우폴을 완전히 점령했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 지역은 우크라이나 내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인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과 2014년 러시아가 무력 병합한 크름반도를 연결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러시아군이 집중 포격을 이어온 곳이기도 하다.
이고르 코나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아조우 연대 소속 나치와 공장에 봉쇄된 우크라이나군 2439명이 투항했다"고 밝혔다.
아조우스탈 제철소에서 항전하던 우크라이나군이 전원 항복하고 마리우폴이 사실상 함락했다고 공식 선언한 것이다.
이는 러시아군이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의 명분을 '나치 철퇴'로 밝히고 있는 데 따른 설명이다. 국제 사회는 이같은 명분을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또 끝까지 항전할 것을 선언했던 531명의 마지막 무리도 이날 모두 항복했다고 밝혔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작전의 종료와 마리우폴시의 완전한 해방"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 19일 아조우스탈 지하에서 병력을 철수시킨 것은 전투원들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라고 강조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는 항복한 아조우스탈 군인들을 러시아 포로들과 교환하기를 원하지만 러시아 측은 이들 일부를 재판에 회부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국제적십자위원회는 양측에 "어디서든" 전쟁 포로와 민간인 억류자들에게 접근권을 줄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더 많은 가족들이 해답을 필요로 한다"고 성명서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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