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정, 홍콩집 최초 공개 "이웃이 유덕화..월세로 거주중"→ "유산경험 有" 눈물로 고백 ('아나프리해') [종합]

이예슬 2022. 5. 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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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프리해' 강수정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20일 11시 첫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아나프리해'에서는 홍콩 부촌에 거주중인 원조 아나테이터 강수정이 출연했다.

이에 강수정은 "홍콩은 면적에 비해 엄청 비싸다. 제가 사는 동네도 부촌인데 그 동네에 있는 아파트는 대부분 월세다. 저도 월세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성주는 "그때만해도 9시 뉴스 앵커나 열린음악회 MC를 하는게 여자 아나운서들의 정통 코스였는데 강수정씨는 예능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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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예슬 기자] '아나프리해' 강수정의 집이 최초 공개됐다.

20일 11시 첫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아나프리해’에서는 홍콩 부촌에 거주중인 원조 아나테이터 강수정이 출연했다.

김성주는 "홍콩에 계셔야 하는거 아니냐"고 물었고 강수정은 "3주 전에 들어왔다"고 답했다. 강수정은 "제가 나가고 나서 다른 분들이 퇴사할 떄마다 KBS 출연 금지를 당했다. 총 4년 반동안 출연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날 강수정은 자신의 집을 직접 카메라에 담아 공개했다. 그는 유덕화, 성룡 등 유명 스타들이 사는 곳에 거주하고 있다고. 예능에 진출해 활발한 활동을 하던  강수정은 2008년 펀드매니저와 결혼했다. 현재는 홍콩에서 남편&아들과 함께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집에는 미술관을 방불케 하는 작품들이 수두륵했다. 이에 최현정은 "진짜 갤러리다"라며 감탄했다. 강수정은 자랑할만 한 것으로 오션뷰를 꼽았다.  김성주는 "홍콩은 매매도 전세도 비싸다던데?"라고 질문했다. 이에 강수정은 "홍콩은 면적에 비해 엄청 비싸다. 제가 사는 동네도 부촌인데 그 동네에 있는 아파트는 대부분 월세다. 저도 월세로 살고 있다"고 고백했다.

강수정은 평소 아들과 농구를 하고 집 앞 바다에서는 낚시를 하며 지낸다고. 강수정은 방송 복귀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일을 너무 오래 쉬는 건 아닌 것 같고 MC가 아닌 것도 마음에 들었다. 다 같이 어울려 놀 수 있을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한국에 입국한 강수정은 오랜만에 느껴보는 추운 한국 날씨에 "너무 충격적"이라고 말했다. 강수정은 강남역을 지나며 "백만년 만에 오는 것 같다"며 옛 추억을 떠올리기도했다.

강수정은 홍콩에 있는 남편의 끼니를 걱정했다. 그는 애교 섞인 목소리로 남편과 전화 통화를 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김성주는 "남편의 목소리가 엄청 젊고 좋다"고 칭찬했다. 이에 강수정은 "아나운서 목소리같죠? 목소리에 제가 넘어갔다"고 자랑했다.

이날 강수정은 KBS '여걸파이브'에서 함께 활약했던 개그우먼 이경실과 정선희를 만났다. 무려 2004년부터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김성주는 "그때만해도 9시 뉴스 앵커나 열린음악회 MC를 하는게 여자 아나운서들의 정통 코스였는데 강수정씨는 예능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김주희는 "그때부터 아나테이너라는 신조어가 생겼다"고 전했다. 황수경은 "입사 때부터 얼짱 아나운서로 유명했다. 예능국에서도 탐내고 아주 섭외 전쟁이었다. 남자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엄청 났다"고 칭찬했다. 이에 강수정은 "아니라고는 안 하겠다"며 새침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 강수정은 "임신을 했다. 아이 낳고 6개월 만에 복귀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아기가 유산이 됐다"고 고백,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전파를 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ys24@osen.co.kr
​[사진] MBN 예능 '아!나 프리해'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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