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8주 연속 하락, 1923년 대공황 이후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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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가 0.03%, S&P500이 0.01% 상승한데 비해 나스닥은 0.30% 하락했다.
다우는 주간 기준으로 2.9% 떨어져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S&P500과 나스닥은 3%, 3.8%씩 하락했고, 두 지수 모두 7주 연속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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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가 0.03%, S&P500이 0.01% 상승한데 비해 나스닥은 0.30% 하락했다.
이로써 3대 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우는 주간 기준으로 2.9% 떨어져 8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1923년 대공황 이후 최장기간 주간 하락세다.
S&P500과 나스닥은 3%, 3.8%씩 하락했고, 두 지수 모두 7주 연속 떨어졌다. 이는 2001년 닷컴버블 붕괴 이후 최장기간 하락세다.
최근 미국주식이 연일 급락하고 있는 것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과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특히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기술주 매도세가 대거 나오고 있다. 올 들어 3대 지수 중 나스닥이 가장 많이 떨어졌다.
기술주뿐만 아니라 소매업체 주가도 붕괴하고 있다. 40년래 최고로 치솟은 인플레이션 때문에 미국 서민들이 소비를 자제하는 것을 물론 인플레이션으로 운송비 등 비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미국의 대표적 소매업체인 타깃과 월마트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 지난 18일 타깃의 주가는 25%, 월마트는 7% 각각 폭락했다.
세계최고의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가 향후 2년 안에 침체에 빠질 확률이 35%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연준은 공격적 금리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연준이 투자자들에게 경기 침체를 유발하지 않으면서 인플레이션을 완화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기 전까지 시장이 안정될 것 같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자산운용업체인 픽테트 자산운용의 전략가인 아룬 사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연준이 금리인상에도 미국 경기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장에 확신시키기 이전엔 증시가 반등할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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