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김희선, '전생 곱단' 김시은 위기에 패닉→폭주 [종합]

이경호 기자 입력 2022. 5. 2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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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MBC 금토드라마 '내일'/사진=MBC '내일' 방송화면 캡처
'내일' 김희선이 '전생 곱단' 김시은의 목숨 경각 위기에 패닉을 일으키며 폭주를 시작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특히 김희선을 지옥으로 체포해 가기 위해 주마등에 출두한 '염라대왕' 박훈의 모습이 엔딩에 담기며 최종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성치욱, 극본 박란·박자경·김유진, 제작 슈퍼문픽쳐스·스튜디오N) 15회에 담긴 '서커스' 에피소드에서는 연예인 류초희(김시은 분)를 살리기 위해 나선 '위관즈' 련(김희선 분), 준웅(로운 분), 륭구(윤지온 분)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련은 전생에서 자신을 지키려다 죽은 곱단의 환생인 류초희가 관리대상자를 알리는 레드라이트에 뜨자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련은 준웅, 륭구와 함께 경호원과 매니저로 잠입해 초희 관찰에 돌입했고,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대표, 도박에 빠져 끊임없이 돈을 요구하는 아빠, 끊임없이 쏟아지는 악플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면서도 속내를 털어놓지 못하는 초희의 상태를 확인하고 마음 아파했다.

결국 초희는 무대 리허설 도중 쓰러지고 말았고, "이대로 죽어버릴 걸"이라며 자신을 상품으로 생각하는 사람들 속에 힘겨워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련은 "넌 그렇게 죽으면 안 되는 사람이야. 널 돕고 싶어"라며 초희의 손을 잡고 진심을 전해 시청자들까지 뭉클하게 했다. 더욱이 준웅과 초희의 손목에 이어진 인연의 실을 본 련은 준웅에게 초희 전담 마크를 맡겨, 이들의 관계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어 련, 륭구는 초희가 불륜 스캔들에 휘말릴 위기에 처하자, 거짓임을 증명하기 위해 증거 영상을 확보했다. 하지만 초희가 곤두박질치길 바라는 이들로 인해 기어코 스캔들 기사가 터지고야 말았고, 엎친데 덮친 격으로 갑질 논란까지 일며 초희의 우울 수치는 극으로 치닫기 시작했다. 이에 준웅은 기자들을 피해 초희를 차에 태웠지만, 초희는 끝없이 이어지는 이명에 견디지 못하고 차에서 내려 도망치고 말았다.

한편 중길(이수혁 분)은 련이 전생에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말을 듣고 옥황(김해숙 분)에게로 향해 자신의 전전생 확인을 위해 명부에 걸린 락을 풀어 달라고 청했다. 그리고 이때 생각지 못한 진실이 드러나 관심을 높였다. 명부에 락을 걸어달라고 청한 사람이 바로 중길 본인이었던 것. 하지만 중길은 그 사실을 믿을 수 없었고, 직접 확인하고자 했다.

그런 가운데 련은 건널목에서 차 앞으로 뛰어드는 초희를 보고 다급히 시간을 멈춘 뒤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그러나 그 순간 련의 앞을 막아서며 나타난 중길은 전생에 극단적 선택을 했었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은 련에게 분노를 표하며, 더 이상 죽고자 하는 자들의 선택을 방해하지 말고 지켜보라고 전했다. 이에 련은 절대 초희를 죽게 하지 않겠다고 맞섰지만, 중길은 앞서 체결한 '사자의 책임 보증'(도움을 받은 사자는 도움을 준 사자의 요구사항을 무조건 들어줘야 한다는 계약)을 써 련을 옴짝달싹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에 결국 차에 치인 초희와, 그런 초희를 바라볼 수밖에 없는 절망감과 충격에 휩싸여 눈물을 흘리는 련의 모습이 가슴을 아리게 했다.

이후 련은 극심한 충격으로 인해 패닉에 빠져 폭주하기 시작했다. 련은 초희를 죽음의 문턱으로 몰아세운 악플러, 사이버 렉카 등 원인 제공자들을 찾아가 전에 없는 자비 없는 눈빛으로 처절하게 응징을 가해 긴장감을 형성했다. 준웅과 륭구는 그런 련을 말리고자 했지만, 역부족이었고 결국 련의 존재가 언론에 퍼지며 세간이 떠들썩해졌다.

무엇보다 방송 말미 련을 체포하기 위해 지옥에서 염라대왕 하대수(박훈 분)가 등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옥황을 찾아온 하대수는 "(련이) 이승을 더 어지럽히기 전에 제가 (지옥으로) 데려가겠습니다"라며 미소 지어 간담을 서늘해지게 했다. 이에 련이 아직 깨어나지 못한 초희를 살리고 지옥 행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최종화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일'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 21일 오후 9시 55분에 최종화가 방송된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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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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